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들

바쁜 나날들.

by 그레이스 ~ 2009. 10. 31.

 

 

또 아프다는 여동생의 소식에 며칠째 우울했다.

 

(일주일 병원에 입원했으면서 아무에게도 연락을 안해서 몰랐었다.)

 

자주 아프다보면 듣는 사람도 예사스러워져서 그 사실을 잊어버린다.

 

그러나 가서 보고나면 어지러운 마음... 괴롭다.

 

이렇게 먹는게 풍부한 세상에 몸에 뭐가 부족한 때문으로 영양실조라니?

 

많이 말라있는 동생을 보니,

 

살쪘다고 투덜거리던 최근의 내자신이 미안해졌다.

 

 

내몸을 잘 지켜내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가족을 돕는 일. 

 

괜히 애틋한 마음이 생겨서

 

형제자매 모두에게 전화로 안부를 물어본다.

 

다들 건강 잘 챙기라고...

 

 

 

 

'소소한 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쇠고기 스튜.  (0) 2009.11.13
냉동고.  (0) 2009.10.31
동부이촌동.4  (0) 2009.10.23
바퀴벌레와 개미.  (0) 2009.10.09
신촌에서.46 (건강검진 준비)  (0) 2009.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