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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공부하기가 지겨울 땐...

by 그레이스 ~ 2010. 3. 23.

 

 

3급 과정이 없어서 그냥 2급 과정을 사왔더니,

 

난이도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왠일로 오늘 아침엔 외워지지도 않고... 도무지 공부가 안된다.

 

커피를 큰 머그컵에 한잔 가득히 마시고...

 

건성으로 책장을 넘겨보다가 책을 덮어버렸다.

 

그래, 청소나 하자.

 

시끄러울까봐 진공소제기는 못쓰고 빗자루와 걸레로 차근차근...등줄기가 후끈 하도록 열심히.

 

닦고,걸레를 빨아오고...두어 시간을 보내고 나니 마음까지 깨끗해졌다.

 

평소에는 눈에 보이는 곳만 겨우 치우는 게으른 주부인데

 

이른 아침

 

이층,아랫층 청소를 마치고 나니,큰 일이나 한 듯 자랑이 하고싶어졌다.

 

 

아홉시가 넘은 이 시간까지 일어나지않은 남편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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