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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어버이날.

by 그레이스 ~ 2011. 5. 8.

 

 

 

어제 두아들의 이름으로 보내온 꽃바구니 배달을 받고,명훈이와 통화했더니 큐슈지방을 여행중이라고 한다.

 

토,일,월,화,수   혼자서 잘도 돌아다닌다.

 

어쩌면 그게 잘하는 일일지도...결혼하면 훌쩍 떠나기도 쉽지않을테니.

 

 

사실은, 우리집에서 5월 8일은 어버이날 보다 세훈이 생일로 더 의미가 크다.

 

그래서 일요일에 세훈이와 함께 식사를 하라고 당부를 할려고 했더니 여행중이라고 그러네.

 

가족 아무도 함께하지못해서 어떡하냐고?

 

미안하다고 했더니, 생일이 뭐 별거냐며 괜찮다고...

 

생일날 미역국 생일밥도 없이 혼자 보내는 아들이나,

 

어버이날 멀뚱히 혼자서 집지키는 엄마나,

 

참~~~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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