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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이번 주말은...

by 그레이스 ~ 2014. 8. 10.

 

 

 

오늘은 현관문 밖을 한번도 나가지않고 하루를 보냈다.

 

아들과 며느리가 온다고 청소하는 게 힘들고 귀찮은 게 아니라,더러워져도 그냥 구질구질하게 살다가

 

모처럼 대청소를 할 기회가 생겨서 오히려 보람도 있고 기분이 좋다고 했더니,

 

남편도 그말에 동의하는지 땀을 뻘뻘 흘리면서 베란다청소도 하고,고장난 것도 고쳐주고,전구를 사오고...

 

점심식사후 남편은 나가고...

 

나는 부엌의 묵은 때를 벗겨 내고 닦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더니,6시가 다 되었더라구.

 

창문앞에 놓여있던 그릇들도 비눗물에 담가서 하나하나 틈새까지 씻어서 다시 올려놓고...(왠 커피병?)

 

요즘은 일회용 봉지커피를 마시느라 가루커피는 안먹는데,왜 나왔지?

 

 

 

 

 

고무장갑을 안끼고 일을 했더니,기름기가 쫙 빠진 손바닥이 가뭄에 논 처럼 갈라질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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