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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대청소는 2층부터.

by 그레이스 ~ 2016. 8. 3.




평소에 청소를 잘 하면서 살았다면,이렇게 유난을 떨지 않아도 될텐데...

허리 아프다는 핑게로,남보기 부끄러울만큼 대충~ 겨우 눈가림만 하고 살았으니,

누가 온다면 대청소를 안 할 수가 없다.

오늘은 아이들이 잠잘 2층 침실과 거실.

부직포로 벽지를 위에서 아래로 닦아내고,벽에 걸린 액자와 가구도 부직포로 먼저 닦는다.

바닥은 물걸레로는 깨끗하게 안될 것 같아서 청소용 세정티슈로 박박 닦고,

세정약 성분은 물걸레로 다시 닦아내고,그다음 마른걸레로 마무리 하고.

3단계로 청소를 하니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린다.


방청소를 끝내놓고 꽃밭을 바라보다가,아랫층에 있던 휴대폰을 가져와서 오랫만에 꽃밭 사진을 찍는다.



유리문을 열고 다시 한장 더.


예전에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몇시간 연속으로 청소를 했는데,

이제는 퇴행성 척추협착증 때문에 허리 통증이 심해서 두시간 이상은 일을 할 수가 없다.

꽃밭의 바닥도 솔로 박박 문질러서 물때를 다 없애야 하는데,

남편에게 부탁했더니,자기는 그렇게는 할 수가 없단다.

내일, 어떻게 할~지...걱정이 된다.



하윤이 하영이가 올때까지 방울토마토가 매달려 있기를 바라건만,익어서 저절로 떨어지는 걸 어떡하냐~

이제는 거의 끝물이다.


오늘은 2층 침실과 거실 닦고 보니,12시가 되었더라.

점심식사후에는 잠시 쉬다가 운동하러 나갔고,

저녁 설겆이 후에는 나물반찬과 볶음 두가지를 하면,오늘 일은 끝이다.

내일 오전에는,서재와 2층 목욕탕을 끝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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