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5월 전에 옷방 정리를 하는데,올해는 6월이 다 가도록 미루고 있었네.
아침에 일찍 일어나져서,옷들을 전부 거실로 꺼내놓고,
쓸고닦고 청소도 하고,선풍기를 켜서 옷장속에 겨울 코트들 거풍도 시키고...
습도가 높아지는 6월 하순부터 여름 내내 날마다 2~3시간씩 제습기를 사용한다.
세숫대야 가득 할 만큼의 물을 매일 뽑아내니... 여름엔 습기와의 전쟁인 셈이다.
그래서 아래층에는 아예 업소용 제습기를 하나 더 사서, 이건 2층에서만 사용한다.
거실로 나온 가을 겨울옷들.
옆에 치마와 바지만 걸어 둔 옷걸이가 하나 더 있다.
아랫층으로 내려간 여름옷들과 아끼는 실크 원피스들과 가디건들은 작은방 옷장안에 모셔놓고...
참~~~ 옷에 대한 욕심은...
옷을 한벌씩 살펴서 세탁소 보내야 할 게 있는지... 점검을 하고,거실에서 하루 더 거풍을 한 후에
옷방의 원래 위치에 들어가야 한다.
스텐 옷걸이를 닦아서 광을 내고,틈새 먼지도 닦아내고, 핸드백들도 모두 닦고...오늘 하루 일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