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리 2차.

사진첩을 다 뜯어내어 아들에게 줄 것만 2차로 정리시작.

김포공항에서 탑승하러 들어가기 전 시동생이 마지막으로 찍어 준 사진을 시작으로,

(남편은 영국으로 6개월전에 출발했었고 나는 아들 둘 데리고 살림살이 챙겨서 혼자서 찾아가는.) 

 

다행히 파리로 마중 나와준 남편을 만나 3일간 파리 관광을 하고,런던으로 갔었다.

그래서 첫 해외사진은 파리에서부터...

 

다음해 부활절휴가에 어디를 가고싶냐는 남편의 질문에

황태자의 첫사랑 촬영을 했던 하이델베르그를 보고싶다고 했었지.

(룩셈부르그를 거쳐 ,하이델베르그 갔다가 돌아오면서는 네델란드 꽃박람회를 보고 왔었다)

 

그다음은 스위스가 목적지(돌아오면서 파리 일박하고),

겨울 크리스마스 휴가는 스코틀란드,

다음 해 휴가에는 이태리...

나중에 보름간의 미국의 뉴욕, 오클라호마, 휴스톤,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일본...

 

그렇게 나라별로 정리가 되는데,

영국 국내 주말여행과 기타 사진들은 몇년도인가~ 구분을 못하겠다.

 

 

 

같은 장소에 다른 옷차림이 있는 걸 보니 많게 4번씩 가기도 했던 듯. 

장소별로 묶음을 해서, (비슷하거나 아이들이 없는 사진은 빼고) 1차로 정리를 했다.

 

아~~~~주 고민이 되는 건,

특별히 의미가 있는 사진이나 재미있는 사진을 둘 중 누구에게 주냐,는...게

참....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