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모임 비축금에서 여행경비의 50%를 지원해주니까,
안가면 손해라고 처음에는 다 갈 듯이 말해놓고,아무리 찾아봐도 손주 맡길때가 없어서 안되겠다고
포기하는 사람이 다섯명이나 된다.
넘어져 기브스를 했다고,가족행사와 겹쳐서,대상포진 걸렸다고... 6명 더 빠지고.
월요일 아침에 출발이니, 슬슬 짐을 챙겨보려고,여권부터 모자,우산,화장품... 쭉~물품을 펼쳐놓고,
바지는 베이지색,감청색,꽃무늬 3장으로 정했는데,윗옷은 니트와 셔츠를 색깔별로 비교하면서
어느 걸 가져갈지 선택을 못하겠다.
겨자색 긴팔셔츠를 선택하면,15년 전에 산 가이거 스카프가 어울리겠고,
꽃분홍 케시미어를 선택하면 같은색의 운동화와 깔맞춤이 되겠고.
(겉옷은 짙은 감청색 코트여서 어느 색이나 잘 어울림)
추가,
힙까지 내려오는 긴 가디건 (감청색 바지에 맞춰서 같은색의 얇은 숄.)
허리까지오는 짧은 앙상블(속에는 반팔) 바지색과 같은 얇은 케시미어 숄.
호텔에서 저녁먹으러 갈 때 입을...
여행 중 800 년 된 부부(스기)나무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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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답글
언니 여행 앞 두고 이것 저것 코디해보는 즐거움크지요
코디 한 옷 보니 언니는 정말 멋쟁이
저도 한주 남은 여행 위해 ㅡ친구들이랑
부지런히 맞춰보고
이기회에 하나 살까 하는 마음에
백화점,롯데마트,인터넷 쇼핑,서문시장 다 둘러보았답니다
가기전에 요러구 다늬는것도 재미 있답니다 -
여행 준비하시는 지금이 가장 신 날때일것 같아요.
답글
어제 모처럼 햇빛이 내려비치는 날이었는데
긴자에 나가니 사람들 옷차림이 완전 나풀나풀 봄옷임에 놀랐고
(사실 나는 겨울추위보다 봄추위를 많이 타서 봄옷을 두텁게 입는 편이예요)
유니쿠로에 가니 진열옷들이 완전 여름옷들임에 또 놀랐어요.
꽃분홍 캐시미어와 같은색깔의 운동화 차림도 좋을것 같아요
맨위의 겨자색도 이쁘고...
ㅎㅎ 제 취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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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2015.04.20 07:28 신고
즐겁고 행복한 여행 다녀 오셔서 재밌는 이야기 많이 들려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