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40대 시절에 친정 가서 이불장을 열어보면 이불호청이 깨끗한 편이어도
이불장에 배여있는 오래된 냄새가 거슬렸었다.
솜을 싸고있는있는 속통을 뜯어 솜은 햇볕에 말리고 속통은 폭폭 삶아야 냄새가 없어지더라구.
그 이후로 우리집 겨울이불은 일년에 한번 속통을 꼭 삶은다.(요즘 이불은 면 속통이 아니어서 씻는 것만)
이불을 다 꺼내놓고 이불장속도 소독하고...
오늘은 남편 양복을 다 꺼내서 거풍을 시키는 중.
양복장 3곳을 전부 비워, 페브리즈를 뿌려서 잠시 두었다가, 마른걸레로 물기를 닦아내고
하루종일 문을 열어서 말린다.
건조대가 부족해서 하루에 다 할 수가 없으니 이불장은 다음으로 미루고,오후에는 청소를 할 계획이다.
남편은 아침나절 꽃밭 정리와 청소를 맡았다.
오후에 청소를 시작하면 진공소제기를 맡기로 약속했고..
야니의 실황중계 씨디를 크게 틀어놓아,온 집안에 가득하네.
(YANNI LIVE AT THE ACROPOLIS - with the royal philharmonic conert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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