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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햇볕좋은 날.2

by 그레이스 ~ 2014. 9. 28.

 

 

예전 40대 시절에 친정 가서 이불장을 열어보면 이불호청이 깨끗한 편이어도

 

이불장에 배여있는 오래된 냄새가 거슬렸었다.

 

솜을 싸고있는있는 속통을 뜯어 솜은 햇볕에 말리고 속통은 폭폭 삶아야 냄새가 없어지더라구.

 

그 이후로 우리집 겨울이불은 일년에 한번 속통을 꼭 삶은다.(요즘 이불은 면 속통이 아니어서 씻는 것만)

 

이불을 다 꺼내놓고 이불장속도 소독하고...

 

 

오늘은 남편 양복을 다 꺼내서 거풍을 시키는 중.

 

 

 

 

 

양복장 3곳을 전부 비워, 페브리즈를 뿌려서 잠시 두었다가, 마른걸레로 물기를 닦아내고

 

하루종일 문을 열어서 말린다.

 

 

건조대가 부족해서 하루에 다 할 수가 없으니 이불장은 다음으로 미루고,오후에는 청소를 할 계획이다.

 

남편은 아침나절 꽃밭 정리와 청소를 맡았다.

 

 

오후에 청소를 시작하면 진공소제기를 맡기로 약속했고..

 

야니의 실황중계 씨디를 크게 틀어놓아,온 집안에 가득하네.

 

(YANNI  LIVE  AT  THE  ACROPOLIS - with the royal philharmonic conert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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