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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가을 나들이.

by 그레이스 ~ 2015. 10. 21.

 

 

가을단풍 이야기가 꼬리를 물고 유럽의 가을풍경으로 이어졌고,

옛추억을 쏟아놓으며... 과거의 어느 싯점과 연애를 하는 기분이라고 추억에 젖었더랬다.

 

결혼기념일 자체를 잊고있다가  이번 주말이라고 했더니,가까운 곳으로 단풍 보러 가자고 하네.

고운 단풍은 아직 이르지않을까?

부산에서 가까운 곳이면,양산통도사를 갈까~, 언양 작천정으로 갈까~ 생각중. 

작천정은 아이들이 어릴 때 여러번 놀러갔었던 추억의 장소다.

 

큰며느리가 호텔식사 예약을 하겠다고 해서,

이번에는 호텔에서 식사보다 나들이 가서 먹겠다고 했더니,어제 내 통장으로 입금이 되었더라.

큰며느리가 보내준 돈으로 식사를 하고,작은며느리가 보낸준 돈으로 케익과 빵을 사고...

두 며느리 덕분에 이번에도 즐거운 시간이 되겠네.

 

 

주말에 입을 옷은,

 

 

 

 

척추협착증 때문에, 구두신고 걷는 게 불편하다고, 아쉬운 소리를 하면서도,

아직도... 멋부리는 게 취미생활중 하나다.

 

  • 키미2015.10.23 08:46 신고

    가을날에 딱 맞는 옷차림이네요. 요 며칠 미세먼지가 심하니 조심하세요.
    아침에는 춥고, 낮에는 땀이 날 정도로 더우니 가볍게 걸치는 정도로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단풍 즐기며 오붓한 시간 가지시길요.~~~~~~~!!

    답글
    • 그레이스2015.10.23 09:31

      미세먼지 조심하라는 예보가 나와도, 이곳은 영향을 적게 받는 편인데,어제는 좀 안좋았어요.
      어제 동창모임에 나가서,
      미세먼지,할머니육아(특히 딸이 전문직일 때),더 심해지는 허리와 무릎통증...화제로
      가을인데도 불구하고 단풍이야기는 나오지도 못했어요.
      건강이 가장 큰 화두입니다.

      내 글에서 여러번 언급을 했듯이,
      지나치게 수수해서 옷차림에 신경 안쓰는 남편 때문에,
      나혼자 아무리 모양내고 멋부리고 해봐야...
      두사람이 너무나 언발란스이지요?

      내일 다녀와서 사진들 보여드릴께요~

  • 쵸이맘2015.10.23 19:36 신고

    역시 멋쟁이세요~^^*
    저희는 며칠 전에 아이들 데리고 가야산 등반하고 그 아래 합천 해인사 다녀왔어요. 아직 절정은 아닌것 같지만 단풍이 너무너무 예쁘더라구요~
    나들이 잘 다녀오세요!

    답글
    • 그레이스2015.10.23 21:54

      바탕이 예쁘고 몸매가 좋은 사람들은 뭘 입어도 잘 어울리지만
      나는 외모에 자신이 없어서 포장이라도 잘해야 하니까,그쪽으로는 좀 경험이 쌓인 것 같아.
      약속이 있거나 모임이 있는 경우에
      하루 전날 옷과 가방 구두 악세사리까지 다 정해놓고 자는데,
      그렇게 챙기는 과정을 즐기는 편이야.

      맞아~! 해인사 단풍은 정말 환상적이지.
      단풍이 절정이었을때 해인사를 갔었던 어느 해가 생각나네.

      내일 다녀와서 사진을 추가로 올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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