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

요즘 운동은,

by 그레이스 ~ 2018. 1. 24.

 

일주일에 4번은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는데,

게으름 때문에 빠지는 게 아니라 허리 통증으로 양쪽 다리가 저려서 어쩔 수 없이 쉬게 된다.

걷다 보면 허리가 아픈 것보다 다리에 마비가 와서 멈춰 서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마트에서는 밀고 다니는 카트에 의지를 하니까 40분도 걸을 수가 있다.

시골 할머니들이 유모차 끌고 다니는 것과 같은 이치다)

 

남이 보기에는 전혀 표시가 안나는 아픔이어서,

운동을 하고 있으면, 어쩜 그렇게 건강하냐고~ 감탄을 하는 사람도 있다.

운동하는 자세가 바르고 동작이 유연하니까,

척추협착증이 중증으로 심한 걸 믿지 못하겠는 모양이다.

그래서, 아픈 내색을 더 안 한다.

 

블로그 방문 손님 중에서도

허리가 아픈데 어떻게 운동을 하냐고 묻는 사람에게 동작을 소개하려고 예전에 찍어 둔 사진을 가져왔다.

(지금은 사진 속의 몸보다 2킬로 늘어난 57킬로가 되었다.)

운동하러 가서 맨 처음에는,

준비운동으로 몸풀기를 하고 나서,

윗몸일으키기 40번 3세트,

힙 아래 손바닥을 받치고, 두 다리 들기 40번씩 3 세트,

그리고 아래 동작을 휴대폰 타이머로 2분 맞춰놓고 버티기를 3세트 한다.

옆 거울을 보면서 무릎과 배 가슴이 일 적선이 되게 (힙이 처지지 않게) 아랫배와 허벅지에 힘을 준다.

 

 

 

 

세 가지 동작을 3세트씩 마치고 나면, 엎드려서 하는 동작으로,

최대한 배에 힘을 줘서 일직선을 만들어, 타이머로 2분간 버티고.

 

 

힙업 동작은 오른쪽 왼쪽 20회씩 3세트.

(무릎을 굽히고 엎드린 자세로 하는 것보다 바닥에 배를 대고 하면 자세가 더 정확해진다.

 

 

역시나 힙업 동작으로 양쪽 다리를 최대한 들고 2분 버티기.(혹은 1분씩 2번)

 

 

 

그 후 허벅지 강화 운동 3가지.

몸을 V자세로 만들어 2분 버티기는 허벅지와 복근 단련에 큰 도움이 된다.

 

정리운동에 들어가면,

아래 순서대로 하고, 다리 뒤쪽의 인대를 늘려주는 다리 찢기 3종과 요가 자세로 운동을 끝낸다.

 

 

 

 

 

 

 

 

 

 

통증을 참아가면서 계속 운동을 하는 이유는,

배근(등근육)과 복근을 단련시키는 게 앞으로 수술을 하게 되더라도 회복이 빠르고 결과가 좋다고, 하고

드물게는 MRI 촬영으로는 심각한 상태인데도,

근육의 힘으로 통증을 아주 적게 느끼는 사람도 있더라고 해서,

그 1%에 희망을 걸고 노력하는 중이다.

'취미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 개편.  (0) 2020.05.16
요가 수업  (0) 2019.06.14
거실에서 그리고 꽃밭에서 음악감상.   (0) 2018.01.18
휴일에도 운동을.  (0) 2017.12.31
카페가 정지되다니.  (0) 2016.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