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친정.형제자매들.

보람이 결혼.

by 그레이스 ~ 2018. 12. 26.

 

남동생의 둘째딸 보람이는,

대학을 마치고 유학을 갔다.

대학교수 형편에 아이가 셋인데(그때 막내는 고등학생),어떻게 너를 유학 보내냐고 반대를 했었는데

자기 결혼비용을 당겨서 달라고 애원했었다.

세계 3대 디자인 스쿨중에 하나인,

뉴욕의 파슨스 디자인스쿨에 합격되어 유학을 갔고,

졸업후에 곧 취직이 되어 뉴욕에서 생활했다.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는 남자와 결혼 의사가 있어서,

남동생부부가 뉴욕으로 가서 청년을 만나보고 이미 맘에 들었는데,

청년의 부모를 만나고는 인품에 반해서 오랫도록 이야기를 나눴다고

작년에 뉴욕을 다녀 온 이야기를 했었다.

 

10월에 구청 결혼식을 했었고,

내년 5월에 뉴욕에서 남자쪽 친척들과 회사동료들 친구들을 하객으로 정식 결혼식을 할꺼란다

이번에 휴가를 내어 한국에 와서,

신부측 친척들에게 인사하는 자리를 (결혼식 피로연처럼)했었다.

남동생의 인사말과 외국인 사위의 인사

오빠의 축하 인사.

신부이모의 축하인사가 끝나고,

신랑신부가 각 테이블을 돌면서 인사하는 중.

제일 먼저,

오빠 내외에게 인사중이다.

호주에 사는 큰딸부부도 친척들 보는 게 오랫만이어서 함께 인사하러 다녔다.

 

 

오빠가 찍어 준 하준이.

하준이가 식장에 도착했을 때는 넥타이 메고 자켓 윗도리도 입어서 꼬마신사의 모습이더니,

사방으로 돌아다니다 보니 얼굴이 발갛게 열이나고 땀이 났었다.

 

 

행사를 마치고 형제자매들은 뒤풀이를 한다고 남동생집으로 옮겼다.

60대 이후의 여자만 빼고, 모두 영어를 잘해서

다양한 화제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고 즐기다 보니 이미 10시가 되었더라.

쇼파에 앉아있는 남동생의 큰사위는 호주에서 외국회사에 회계사로 근무중인데,

알아듣기가 부족한 나를 위해서 동시통역을 해줬다.

 

 

새신랑과 하준이 (잘 웃고 붙임성이 좋아서 그날 하준이 인기가 최고였다)

 

집을 예쁘게 꾸미는 솜씨가 뛰어난 올케의 작품들을 공개하려고 사진을 몇장 찍었다. 

계절이 바뀌면,

지금 장식해놓은 크리스마스 소품들은 다 들어가고 새로운 소품들로 바꾼다.

 

 

 

 

 

 

 

 

 

 

 

 

 

 

 

그릇장은 부엌에 두 개,

 

예쁜 우리 며느리.

아이들 신경 쓰여서 잠시 있다가  한시간쯤 후에 갔다.

 

거실에 두 개.

 

 

 

다양한 음식을 많이 준비하는 중에,

직접 케잌도 구워 놨더라.

 

 

 

'친정.형제자매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동생집에서  (0) 2019.04.29
여동생집에  (0) 2019.04.27
아버지의 영향으로  (0) 2018.12.04
가을 풍경.  (0) 2018.11.04
주왕산 단풍.  (0) 2018.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