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쯤 후에 아기 낳을 만삭이라서 여행을 갈 생각은 없었는데,
입주이모(아이들 돌보는 아줌마)가
연휴를 포함해서 일주일 휴가를 달라고 해서,
그 기간 집에 있으면 집안일과 아이들 돌보는 걸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으니
강원도로 여행을 간다고 했었다.
금요일 출발한다면서 며느리와 통화를 했었다.
어제 아들이 보내준 사진을 보니,
여행 갈때마다 함께 다니는 가족과 이번에도 같이 갔네
선배네는 아이가 커서 윤호 유라와 잘 놀아주고, 선배부부가 많이 도와준다.
용평으로 눈썰매를 타러 갔다는데,
티켓을 사서 목에 걸고
모자와 장갑 마스크까지 준비를 다 했으나
저 뒤에 보이는 정도의 경사에도 무서워해서 둘 다 미끄러지는 썰매를 못탔단다.
눈사람이나 만들다가,
경사가 없는 평지에서
아빠가 끌어주는 썰매를 탔다는...안타까운 소식이다.
내생각에도 처음이라서 겁을 냈지만 내년에는 잘 탈 것같아.
몇번 경험하면 곧 적응할텐데 눈에서 노는 자체를 자주 못하니까 더 겁을 내는 듯 하네.
지난번에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스위스에 사는 사람이 그러더라.
할아버지가 샬레를 가지고 있는 집 아이는 어릴때부터 스키를 잘타고,
집안에 수영장이 있는 집 아이는 일찍 수영을 하더라고.
뭐든지 자주 접해야 빨리 배우겠지.
스키 좋아하는 사람들은 겨울 내내 주말마다 가더라.
여기는 어제 낮기온이 17도였어.
겨울이 끝났나~ 싶었는데,오늘은 어떨지...
올겨울에는 전국 어디든지 눈이 너무 안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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