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온 사진들.
처음에는 맨 밑의 쇼파에 앉아서 노는 사진 3장이 와서
무슨 행사가 있었나 물었더니,
스튜디오에서 사진 찍었다고 설명이 붙었다.
이런 사진을 찍는 게 너무 어색하다며 안찍겠다고 해서 결혼전에 찍는 스튜디오 사진이 없다.
그렇게나 싫다고 하던 부부가 아기가 태어나니 달라지네.
50일 사진 백일 사진...
아이에게 기념이 되는 건 모두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이겠지.
셋째는 태어나기 전 만삭사진도 찍고.
사진중에 가족사진과 윤호 유라 것만 뽑아서 블로그에 올린다.
아빠가 비누방울을 쏴 주었더니 그 걸 잡겠다고 재미있어 하다가,
동영상을 보니 쇼파에서 내려와 비누방울 잡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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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름답습니다.
답글
귀태나구
선남선녀 라는말이 이럴적에 사용하ㅡ는 언어 인듯 싶습니다
가족으로
세월이 흐르면 사진들이
세월의 흐름을 찍혀 보관 되겠지요
늘 행복하시길 축원 드립니다-
그레이스2019.01.21 07:35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한달 사이에 또 훌쩍 컸지요?
다음주에 서울 가면
어떤 말을 하고,어떤 행동으로 우리를 즐겁게 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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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정말 멋지군요.
답글
윤호는 확실히 유라보다 조금 더 크네요.
눈동자가 어찌 그리 새카만지 무슨 생각하는지 정말 궁금해요. ㅎㅎ
뭘 그리 호탕하게 웃는지...웃는 사진 걸작입니다.
유라는 가만히 쳐다보는 모습이 참 우아하고...
아이들이 점점 또렷해집니다.-
그레이스2019.01.21 15:45두번째 사진 아이들 표정이 귀여워요
윤호 유라가 가지고 있는 인형들은
쌍둥이 임신했을 때
며느리가 때어날 아기들 생각하면서 만든 거라서
의미가 깊은 장난감이예요
어른들이 들고 있는 것도 그런 뜻이 담긴 걸 겁니다
커가는 순간 순간 이런 기록들이
나중에 좋은 추억이 되겠지요? -
며칠 전 결혼기념일 새벽에 친정부모님과 형제들이 저의 집에 방문한 비디오를 봤습니다.
그때 남편이 캠코드로 찍길래 뭘 그리 찍나 하면서 타박했었는데..
지금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나니 그 비디오가 어찌나 귀한지요.
보면서 울다가 웃다가 했네요.
엄마의 활발한 모습에 아버지가 마당에 목단을 심으시는 모습도 다 있어요.
정지된 사진과는 또 다른 점이 있어요.
꼭 살아 계시는 것처럼 좋았어요.
요즘은 휴대폰으로 촬영을 하니 좋지요.
요번에 서울 가시면 함께 하시는 모습들을 많이 찍어 놓으세요.
나중에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 기억하면서 참 좋을 겁니다. -
그레이스2019.01.21 20:38
아이들은 언제부터를 기억할까요?
다섯살 혹은 여섯살 즈음이 가장 오래된 기억이겠지요?
요즘은 동영상이 있어서
많은 장면들이 오래도록 남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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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신경 써서 이 블로그를 보기 시작할 때만 해도
그레이스님께 손주가 한명도 없었는데
벌써 여섯이나 생기다니 ....
정말 세월도 빠르고 좋은 일도 이렇게 여러번 있고,
덕분에 저도 재미나게 세월을 보냈네요. ㅎ
답글
이젠 마치 제 손주들 같아요 ㅎㅎ
태어날 새로운 손주도 너무 궁금해요
건강히 잘 크는 모습 ,계속 보여주시길 원합니다^^-
그레이스2019.01.21 20:47
어머나~~~~
그렇게나 오래된 친구였군요
긴 시간을 같이 살아온 것 같은
말하자면 사생활을 공유한 듯 한 느낌일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을 길거리에서 만나면
반가워 해주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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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가족사진을 보게되었습니다
이보다 더 행복할수가 없을까 싶어요
작은 아드님이 결혼전부터
제가 이곳에 찾아와서 놀다가 가곤했으니
제게 있어서 아주 익숙한 이웃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윤이 에서부터 어느새 다섯명
곧 여섯명의 손주를 보시게 되셨으니
참으로 감동의 드라마 같습니다-
그레이스2019.01.23 07:25
쳐다볼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사진이예요.
내년에는 셋째 첫돌기념으로 가족사진을 찍을테고...
해마다 한번씩 가족사진을 찍어두면 그것으로 가족사가 되겠어요.
여름하늘님과 내가 만나서 점심을 먹었던 해가 2012년 가을이었을 꺼에요.
그것도 벌써 만 6년이 지났네요.
함께하는 추억이 쌓여갑니다.
참~ 위의 하늘님도 도쿄 사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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