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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편하게 사용하는 가방과 모셔놓는 가방들.

by 그레이스 ~ 2019. 3. 25.

 

매일 운동 가면서 들고 다니는 가방들.

셀리느 2개.

토즈 2개.

팬디 1개

마크 제이콥스 1개.

그날 입는 옷에 따라 색상을 선택한다.

지금은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10년 전 구입했을 그당시에는 150만원 정도였다.

부담없이 들고다니는 가방이라서

격식을 차려야 하거나 손님이 왔을 때는 고급 가방을 들고 나간다.

 

 

 

 

 

 

 

 

 

 

 

 

 

아랫층 작은방 가방걸이에 주렁주렁 걸려있는 가방들 말고,

2층 옷방 선반에 보관되어 있는

고급 가방중에서 내일 어느 가방을 들고 나갈 건지 살피다 보니,

사넬백 6개와 비슷한 브랜드 2개는 전부 정장차림에 어울리는 것들이다.

 

원피스나 투피스를 입고싶은데,

허리 때문에 정장에 맞는 구두를 신을 수가 없어서 속상하다.

두 벌을 걸어놓고

날씨가 화사하면 원피스에 짧은 자켓을 입을 예정이고,

아니면 투피스 윗옷에 바지를 입어야 겠다.

정장 구두는 자동차 트렁크에 싣고 플렛 슈즈를 신고 나갔다가 달맞이길 드라이브를 마치고,

레스토랑 가기 전에 구두를 바꿔 신으면 되겠다.

핸드백은 검정색 클레식 하나 케쥬얼 하나 꺼내놓고

내일 아침에 골라야 겠네.

 

    • 그레이스2019.03.25 19:10

      50대 10년간은 하고싶은 거 갖고싶은 거 왠만큼 소원풀이 하면서 살았어요.
      그래서 유명브랜드 핸드백도 스무개 넘게 샀을 겁니다.
      샤넬백은 10개 중에서 4개는 며느리와 여동생에게 주었고,
      루비통 백도 4개는 선물로 줬고요.
      2013년 이후로는 핸드백도 고가의 옷도 안샀어요.
      아들이 결혼하니까
      마음이 달라지더라구요.
      이제 연극의 무대에서 내려와야 하는 싯점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진에 있는 가방들은 전부 10년이 넘은 것들입니다.

      그래도 옛 습관이 남아있어서
      외출을 할 때는 저절로 차림에 신경을 쓰고 그 자체를 즐기고 있어요.

  • 하늘2019.03.25 22:42 신고

    어이쿠!
    이렇게 만반의 외출준비는 여지없는 그레이스님의
    모습입니다

    피난여행차림으로 나서야 하는 저는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

    그래도
    아름답게 꾸미신 모습은 기대가 많이 됩니다 ㅎㅎ

    답글
    • 그레이스2019.03.26 07:09

      나도 여행지에서는 편한 차림으로 다녀요.
      청바지에 운동화로요.

      허리 수술이후로 굽이 있는 구두를 신을 수가 없으니,
      모든 게 제약을 받습니다.
      운동화나 단화를 신고 원피스나 투피스를 입을 수 없잖아요.
      아쉬운 마음에 더
      이것도 꺼내보고,저것도 꺼내보고...
      예전에는 멋내는 걸 좋아했는데 말이예요.

  • 여름하늘2019.03.26 17:21 신고

    오늘 좋은 분과의 만남을 위해
    어떤 가방을
    어떤 옷차림이셨을까...
    궁금해지네요
    즐거운 시간보내셨겠지요
    오늘 도쿄는 아주 흐린하루로
    벚꽃이 피기엔 역부족인 하루였습니다
    달맞이길 벚꽃은 많이 피었는지요

    답글
    • 그레이스2019.03.26 17:31

      아~
      지금 막 사진을 올렸어요.
      더 길게 쓰려다가 남편이 들어와서 아랫층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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