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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심각하다

by 그레이스 ~ 2020. 2. 17.

토요일부터 감기 기운이 있다고 하더니

이틀 사이에 기관지염 증세가 보인다

단순 감기가 아니라 독감일까봐 걱정이다

음식이며 설겆이며 많이 도와주셨는데

남편이 기력이 없으니 내가 부엌일을 해야 한다

그래도 허리에 무리가 되지 않을 만큼만 움직인다

일꺼리가 늘어난 것보다

내가 감기 옮을까봐 걱정이 많이 된다

아직 환자인데...

 

오늘은 오후 1시 반에 재활치료 가는데

남편의 상태가

감기인지 독감인지 검사도 해 볼 예정이다

 

  • 달진맘2020.02.17 12:43 신고

    도우미를 부르시고
    절대 안정 하세요

    답글
    • 그레이스2020.02.17 15:13

      아줌마가 와서
      청소를 깨끗이 해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음식 만드는 것도 시킬려면 날마다 와야 할텐데
      두사람 먹는 거 많지도 않고
      또 우리 입맛에 맞을지도 모르겠고요
      그래서 반찬은 내가 만들어서 먹어요
      내가 걱정하는 것은
      남편이 감기 걸려서...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나도 옮을까봐 긴장이 됩니다
      병원에서 기관지염 약 처방을 받았어요

  • 키미2020.02.17 18:04 신고

    아...날씨가 갑자기 확 추워졌습니다.
    눈은 하루종일 내립니다.
    요즘 독감이 많다고 하는데..독감이 아니니 다행입니다.
    먼저 감기 예방약을 드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훨씬 덜 옮기더라구요.
    몸조심하세요. 옷 많이 껴입으시고, 따스하게 계시기 바랍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0.02.17 20:26

      사고 나기 전
      우리집 실내온도는 10년도 넘게 18~20도 사이였는데
      지금은 25도 전후 됩니다
      그만큼 온도를 높혀놓고 있어요
      방온도가 높아서
      남편이 이불을 안 덮었나 의심이 되기도 합니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요
      감기 걸렸다고 밥도 따로 먹고
      나는 거의 2층에서만 생활합니다만
      아무래도 불안해서 감기약을 먹었어요
      그래도 옮으면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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