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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

큰 욕조에 들어갔어요.

by 그레이스 ~ 2020. 4. 5.

토요일, 일요일에는 아이들 사진을 기다린다.

이번 휴일에는 집에 있을까 어디로 갔을까,

어떤 놀이를 했을까,

아이들은 즐겁게 놀았을까

그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달라진다.

 

윤지는 아기용 욕조에서 목욕했는데 

어른 욕조에 들어 간 것은 어제가 처음일 거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목욕탕도 놀이터가 된다.

 

언니 오빠가 큰 욕조에서 물놀이 하는 걸 구경하는 동영상에서는

자기도 들어가고 싶어서  아빠에게 등이 잡힌 채로

한쪽발을 거의 물에 닿을 듯 넣는 모습이 있었는데 찾아보니 1월이네

 

드디어 윤지도 큰 욕조에서 물놀이를 하는구나.

 

 

 

 

 

 

 

 

밖에 나와서 헹굼만 하면 되니까

아이들에게 거품목욕은 놀이의 일종이다.

 

1월에 우진이형과 물놀이 겸 목욕하던 날.

윤지가 들어가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

 

 

  • 키미2020.04.05 14:58 신고

    정말 윤지가 안달이 났네요.
    발을 들고 들어가고 싶어서. ㅎㅎㅎㅎ

    답글
    • 그레이스2020.04.05 15:43

      저렇게나 들어 가고 싶어 했는데,
      드디어 언니 오빠와 함께 욕조에 들어갔네요.ㅎㅎ
      뭐든지 따라할려고 열심이에요.
      오늘은 혼자 칫솔질 하는 동영상이 왔는데
      칫솔에 치약 묻혀서 입에 넣었다가 다시 치약 묻히고를 반복합니다.
      언니 오빠는 혼자서 칫솔질 하는데
      자기는 어른이 닦아주는 게 싫다는 거지요.
      형제 많은집에
      동생들은 저절로 큰다고 하시던 어른들 말씀이 생각나네요.

  • 여름하늘2020.04.06 07:43 신고

    욕조에서 물바가지를 들고 바가지를 들여다보고 있는
    윤지의 진지한 눈빛이 예사롭지 않네요
    얼나나 들어가보고 싶었던 욕조인데..
    정말 신이 났을것 같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0.04.06 09:16

      물높이를 윤지의 앉은키에 맞춰 놓고도 어른이 두명이나 보초를 서 있었네요.
      윤호 유라는 그 옆으로 가지도 못하게 하고요.
      어제는
      윤지는 아줌마에게 맡기고
      아빠 엄마 윤호 유라는 인왕산에 올라 갔습디다.
      맑고 깨끗한 공기,
      높이 올라가서 멀리 시가지를 내려다 보는 뿌듯함
      아이들이 그런 걸 느끼고 즐거워 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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