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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

뉴질랜드에서 온 소식.

by 그레이스 ~ 2021. 3. 8.

뉴질랜드에 1년살이 계획으로 간 윤정씨가  

코로나 때문에 기간이 1년 6개월로 연장되어 올해 6월에 돌아 올 예정이란다.

수아는 기간이 연장된 만큼 그 혜택을 톡톡히 즐기고 있다

 

한국에 있었으면 유치원에도 못가고 모든 배움이 스톱 되었을텐데,

뉴질랜드에서는 학교도 정상수업을 해서 매일 등교하고,

학교생활 외에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할 수 있어서

테니스, 수영,승마,아이리쉬 댄스 필드하키와 태권도를 주 2~3회씩 다 배운다고 한다.

그곳은 요즘이 여름이어서 긴 오후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거다.

 

 

 

 

 

 

 

 

설날에는 한복을 입고가서 전통옷에 대한 설명도 하고,

어른들께 세배하는 시범도 보이고,

윤정씨가 직접 명절음식을 만들어 가서 나누어 주고

 

 

 

 

뉴질랜드 아이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했단다.

 

 

  • christine2021.03.09 06:40 신고

    ㅎㅎ 인라인스케이트가 종목에 빠졌네요~ 현재 아이가 하는 액티비티는 스포츠 7개, 악기 2개 그리고 미술수업 요렇게 하고있어요~ 테니스는 주 2회수업이고 나머지는 주1회예요^^ 8시15분등교 3시하교에 방과후 모든 일정을 소화하려면 정말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어요~ 카톡에 말씀 드렸지만.. ㅎ 여긴 Jam이 없어 왠만한 곳은 15분~ 20분이면 충분히 커버 할 수 있어요~ 덕분에 제 운전실력도 많이 늘었습니당^^

    여기 있는 동안 한국에서는 누릴수없는 야외스포츠활동을 맘껏 해주고 싶어요~덕분에 아이도 엄청 건강해지고 스포츠활동을 통해 사회성도 길러지고 제 몸이 바쁠지라도 즐겁게 써포트 해주고있어요~

    답글
    • 그레이스2021.03.09 09:42

      서울에서 각종 스포츠를 배우려면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 갈지 생각만 해봐도...
      뉴질랜드의 생활이 수아에게는 황금같은 기회다.
      여기는 작년 12월부터 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져서 단체 렛슨은 아무것도 못하더라
      좋은 기회에
      충분히 즐기고 잘 지내다가 와~

  • christine2021.03.09 06:56 신고

    여기서 젤 만족도가 높은게 테니스랑 승마예요~ 한국에선 키즈테니스프로그램이 제한적인데 여긴 널찍한 잔디코트 테니스클럽이 동네곳곳에 있고 코치들이 체계적으로 정말 잘 가르쳐요~ 클럽역사도 오래되어 할아버지때부터 쭉 멤버로있는 집들도 많아 대부분 조부모 or 부모들한테 기초를 배우고 클럽에 와서 레슨을 시작하기때문에 1~2학년 애들중에도 게임이 가능한 아이들이 꽤 있어요~ 저도 8년만에 라켓을 잡고 클럽에서 운동하고있어요~ 코로나만 아니였음 지난달에 클럽멤버들이랑 호주오픈투어도 갔을텐데 많이 아쉽네요 ㅠㅠ

    승마는 일단 넘 저렴해요~ 시간당 팔천원이고 승마장이 저희집에서 차로 10분이면 갈수있어 주말에 시간 날때마다 가고있어요~ 한국선 정유라 같은 애들이 하는게 승마인데( 그레이스님 손녀 정유라 말구요 ㅎㅎㅎ) 여기서는 누구나 배울수있는 대중적인 스포츠예요^^

    답글
  • 키미2021.03.09 18:07 신고

    지금의 상황으로는 제일 부러운 곳이 뉴질랜드네요.
    신선한 공기 마스크 안 끼고 좀 느끼고 싶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1.03.09 18:54

      4계절 내내 미세먼지 없이 깨끗한 공기에
      코로나 걱정없이 모든 국민이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하니,얼마나 부러운지...
      윤정씨는 코로나를 상상도 안했던 12월에 뉴질랜드로 갔으니 타이밍이 절묘했네요.

  • 여름하늘2021.03.10 11:02 신고

    코로나시기를 딱 벗어나 있으니 정말 타이밍이 절묘 하네요
    저렇게 한복을 입고 한국소개도 하고 음식 소개도 하고
    크리스티나씨가 해외생활 정말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답글
  • christine2021.03.11 06:05 신고

    키미님!! 제가 15개월전에 이곳에 아이를 데리고 온 결정적인 이유는.... 유아기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육은 자연에 노출시켜 맘껏 뛰어 놀게 하는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면서 ㅠㅠㅠ 미세먼지로 인해 예정되었던 야외행사들이 줄줄이 캔슬되는걸보고 짐을 쌌어요... 그땐 pre-covid때라 이런상황이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네용~ 초반에 국경봉쇄하고 6주간 강력 락다운을 한뒤 작년 5월부터 지금까지 거의 정상생활을 하고있어요. 지금까지 여기서 마스크를 쓴건 다섯번 정도 있었네요..

    남편없이 하는 해외생활.. ㅠㅠ 진짜 만만치 않지만.. 아이가 학교생활 즐겁게하고 파란하늘보면서 초록잔디위에서 스포츠활동을 하고있는 걸 보고있으면 해외생활의 어려운점도 극복해 나가고 있어요~

    답글
    • 키미2021.03.12 16:44 신고

      정말 잘 결정하신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까지 말썽이라..
      맑은 공기 맡을 날이 올 지 요원합니다.
      잘 지내시다 오세요.,

  • christine2021.03.11 06:18 신고

    여름하늘님!! 설날 특집으로 담임샘께서 한국 설날 presentation부탁하시길레 준비를 했는데 이나라 아이들이 한복을 보더니 넘 신기해하고 질문이 엄청 쏟아졌어요~

    전은 네종류를 준비해서 갔는데 생선전 새우튀김은 호불호가 갈렸고 동그랑땡은 더 먹겠다고 하는 아이들도 꽤있었어요..

    교민떡집에서 떡을 주문해서 가져 갔는데 솔직히 이나라아이들이 과연 떡을 좋아할까 하는 걱정도 되었어요~ 근데 꿀떡을 먹어보더니 'Wawoo!! Korean Mashmellow~' 요라면서 완전 좋아하더라구요~ 담임샘께서도 일본여행을 두번 다녀오셔서 모찌랑 경단이 어찌 다른지 디테일하게 물어보셨어요~

    뉴질아이들이 나라마다 각각 고유의 명절문화가 있다는 것을 배울수있는 좋은기회였습니당~ 근데 제가 그날 5시에 일나서 전부치고 떡 찾아서 가느라 사진속의 몰 꼴이 말이 아니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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