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주만에 아빠 상봉

코로나 사태가 아니었으면

아빠와 형, 누나들이 조리원에 매일 가 볼 수 있었을텐데

외부인은 일체 금지라서 아무도 갈 수가 없었다.

2 주만에 검사하러 간다고

아빠가 오전에 회사에서 나와

조리원에서 산모와 아기를 데리고 병원에 다녀왔다

그 날 찍은 사진들.

 

뭣이 잘못되었길래 사진에는 얼굴에 기미처럼 얼룩이 생겼는지 모르겠다.

 

 

조리원에서

 

처음으로 수영 했어요. (수영 전과 수영 후)

 

조리원에서는 배고플 때 아니면 울지도 않고 순둥이라고

"간호사 선생님들이 성격이 좋은 아기라면서 여기서는 신사라고 불러요" 라는 며느리의 설명이다

 

• 여름하늘2021.03.23 09:30 신고

  아기를 안고 있는 아빠 사진은
  엄마가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과 또 다른 느낌이 있어요
  첫 사진을 보는 순간
  아기를 안고 아기를 바라보는 모습이 가슴이 찡 하네요.
  네째 아기를 안고 있는 엄마
  윤호엄마가 참으로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답글
  • 그레이스2021.03.23 10:08

    할아버지 할머니는 첫 아이에게 정이 더 많이 가는데,
    엄마 아빠는 막내에게 더 끌린다고 하더군요
    
    큰며느리는 내가 생각해도 참... 대단하다 싶어요
    아이를 4명이나 낳아 키운다는 게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육체적으로 경제적으로 보통일이 아니잖아요

• 산세베리아2021.03.23 10:56 신고

  와~~~제가 다 울컥하네요
  대단한 큰 며느님과 아드님 입니다....
  울 큰 며느리도 딸 하나 낳고는 끝이라고 해서~~~속상한데
  4명 축복입니다
  손주 많이 두신 그레이스님은
  더 축복이구요!!
  건강 하시기만 하시면 됩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1.03.23 11:07

    요즘은 어느 부모나 다 아들 며느리에게
    "아이를 한명 더 낳아라" 말 못한다 하더라구요
    한 명만 낳아 키우는 젊은부부가 많은 게 현실이고요.
    큰아들 며느리는 두 사람이 의견이 맞아서 다행이예요

• 한나2021.03.23 11:16 신고

  아빠와 아들, 엄마와 아들 의 모습이 경이롭기까지합니다.그 사랑때문에요.
  아기모습이 너무 의젖해보여요. 아기같으면서도 웬지모르는 뿜어져나오는 포스가 있어보여요.

  답글
  • 그레이스2021.03.23 11:53

    아이가 4명이나 되니 그 책임감이 막중하게 느껴질 겁니다
    아빠나 엄마나
    건강에 더욱 신경써서 관리해야 될 꺼고요
    막내가 대학 입학하면
    부모는 육십대 중반이 되잖아요
    
    아기가 윤호를 닮았으면서 좀 더 남성적이라고 하네요

• 생강차2021.03.23 11:23 신고

  저도 항상 윤호엄마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낍니다.
  또 부인의 소망에 동의하는 윤호아빠도 훌륭하고
  두 사람이 천생연분이라 느껴요.
  부모의 유전자가 뛰어나니 이럴수록 많이 아이를 낳는것이
  애국이고 세계 발전에 기여한다고 생각해요.
  저희 딸도 아이를 더 낳고 싶어하는데 사위가 너무 힘들다고
  하나로 끝내자고 한대요.

  답글
  • 그레이스2021.03.23 12:00

    저도 아들과 며느리에게 똑같은 말을 했습니다
    너희처럼 능력있고 똑똑한 부부가 많이 낳아야 된다고요
    
    아이가 4명이 되면
    입주이모님이 힘들어서 도망 간다 할까봐
    걱정된다고 농담했어요
    셋이라도 한번씩 정신이 없을 때가 있거던요
    키우는 과정에서
    남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 키미2021.03.23 13:14 신고

  오우~!!! 아빠와 아들의 모습이 눈부십니다.
  며느님은 여전히 날씬하시네요. ㅎㅎ
  이제 탄생한 아이들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어른들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빨리 좋은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1.03.23 14:33

    예쁘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며느리는 연예인처럼 얼굴이 작아서 날씬해 보이는 타입이예요.
    몸조리 끝나고 운동으로 몸매 만들기 시작할 겁니다
    
    7세 쌍둥이도 아직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못하고
    규율이 잡히지 않은 상태라
    아이 넷을 돌보려면...
    입주아줌마가 있어도 어려움이 많을 겁니다

• christine2021.03.23 17:40 신고

  윤호가 리틀명훈1이고 막내는 리틀명훈2가 되는건가요?

  외모만큼 인성도 아빠를 닮길 바래요~

  정말 아드님 며느님 대단합니당~

  경제적 능력과는 별개로 아이를 넷을 낳았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크게 칭찬받을만해요^^

  답글
  • 그레이스2021.03.23 19:34

    나도 간절히 바라는데... 꼭 그랬으면 좋겠네.
    
    옛날과는 달리,
    요즘의 젊은부모들은 아이에게 얼마나 공들이고 투자를 하는지...
    그 걸 생각하면 넷을 키운다는 건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지.
    또 아이를 키우는 게 돈으로 다 해결되는 건 아니잖아요
    외출을 하려고 해도
    아빠 엄마 아이 넷에 아줌마까지 최소한 7인승 차가 필요하고...

• 디에스2021.03.24 08:50 신고

  정말 잘 생긴 아기네요.^^

  답글
  • 그레이스2021.03.24 09:21

    감사합니다~^^
    아기가 이번 토요일 오전에 집에 옵니다

• 정지혜2021.03.24 10:04 신고

  출산을 정말 축하드려요♡ 아기가 늠름하게 잘생겼어요^^ 다복함이 느껴집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1.03.24 10:26

    감사합니다~^^

• 조수2021.03.25 11:57 신고

  천사의 얼굴을 접합니다

  어느듯 손주 볼 나이도 훨씬 지났지만 그러지 못한 아쉬움에 더욱더 이쁘고 숭고하게 느껴집니다
  아무 탈없이 무럭 무럭 잘 자라기 바랍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1.03.25 14:03

    아들이 결혼하기 전에는 저도 똑같은 마음이었어요
    동창생 모임에 가서
    자녀들 혼사 소식을 들을 때마다 부럽고 조바심도 생기고... 그랬어요
    결혼을 하고나니 곧 손주가 태어나고 금방 자라고 또 동생이 태어나고...
    손자 손녀가 일곱명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