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유라가 일주일에 한번 선생님이 집에 와서
피아노를 배우다가 하기 싫다고 해서 그만두고는
피아노 뚜껑을 열 일이 없었다는데,
요즘 윤지가 혼자서 피아노 치는 흉내를 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아마도 본 게 있어서 흉내를 내는 모양인데...
어제는 할아버지를 옆에서 보라하고 불러놓고는
통통통 두드리다가
왼쪽 끝으로 갔다가 오른쪽 끝으로 갔다가 가운데서 소리를 낸다
그 모습이 귀엽고 우스워서 어른들 모두 폭소가 터졌다.
혼자서 피아노 의자에 앉을 수가 없으니 작은 의자를 끌고 가서 발판으로 삼고 올라간다
빨간의자를 밀고 가는 걸 보고 피아노 뚜껑을 열어주고
휴대폰으로 사진 찍을 준비를 했다
입주아줌마와 주말에 오시는 아줌마가 바뀌는 일요일이
일주일중에 가장 규율이 안잡히는 날이다
그래서... 어제 저녁에는 다른 날보다 훨씬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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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먼저 흥미를 가지니 쉬운 악보 하나를 올려두시면 좋겠습니다.
답글
저도 혼자 피아노 치다가 선생님이 가르쳤고, 6학년 때까지 체르니 30 떼었는데..
요즘은 유행가 들으면 치고, 성가 치고, 그 정도입니다.
그래도 안 배운 것 보다는 좋습니다.
요즘은 수업 때문에 바빠서 답글도 못하고 그냥 읽고 나옵니다.
오늘도 화상수업 있어서 잠깐 들어왔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그레이스2021.03.22 13:25
이제 겨우 25개월 되었으니... 건반을 두드리지도 못해요.
그냥 장난감처럼 소리가 나니까 호기심을 가지는 정도일 겁니다.
적당한 나이가 되어서도 관심을 가지면
며느리가 시킬 거예요.
윤호 유라도 바이올린이나 다른 악기를 시도해 볼거고요
기본 방침이
운동종목 하나와 악기 하나는 잘 할 줄 알게 가르치겠다고 합디다
운동도 어떤 종목을 좋아할지 알아가는 과정에서
겨울 스포츠 구기종목 등등 다양하게 시도를 하는 중입니다
오늘 조리원에서 보내 온 사진에
아기용 욕조 안에서 물놀이하는 동영상이 있어서 재미있게 봤는데
아기 사진이라도 발가벗은 모습을 공개해도 되나... 싶어서 참았습니다.ㅎㅎㅎ
강의준비하느라 바쁘시군요
요즘 댓글이 없어서 많이 바쁠거라고 짐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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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ㅎㅎ 윤호네 집 애들은 운동은 최소 두개는 해야할듯요~
미국서 공부할 가능성이 높은 아이들인데 개별스포츠랑 그룹스포츠 따로 해둬야 되지 않을까요? ㅎㅎ
제 딸은 요즘 필드하키에 꽂혀서 넘 즐겁게 배우고있어요~
지금은 방과후과정으로 배우는데 다음 텀부터는 칭구들과 언니들이 멤버로있는 클럽에가서 하겠다고 하네요~
시즌 중간에 귀국해야해서 클럽에서 받아줄지 몰긌어요^^
답글-
그레이스2021.03.23 19:19
윤호 유라가 같이 아이스 하키를 배우지만 유라에게는 필드하키가 더 나을 것 같다.
스키와 스케이트도 취미로 꾸준히 할 거고
테니스와 골프도 필수라고 했으니 조금 더 크면 시작하겠지.
그리고 악기도 해야지, 합창반에도 기본은 해야하니...
예체능 배우느라 공부할 시간이 없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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