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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

인왕산 첫 등산

by 그레이스 ~ 2021. 4. 26.

윤호 유라는 재작년에도 작년에도 여러번 갔었지만

윤지는 생애 첫 등산이다

 

산에 올라가기 전에

잠시 쉬면서 생수,야구르트,쥬스로 먼저 목을 축이고.

 

 

걷다가 숲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집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만으로도 많이 걸었다는 윤지

산 길에서 평탄한 길을 지나서는 아기띠로 아빠에게 매달렸다. 

 

잠이 든 윤지를 안고 정상에 도착했단다

(아이구야~ 몸살을 할까 걱정되네)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더란다

세 아이에게 순서를 양보해줘서 많이 기다리지 않고

꼭대기에서 사진을 찍었다네.

 

 

내려오는 중에는 개울물에서 놀다가,

산을 내려와서는 제일 먼저 아이스크림부터

등산은 왕복 3시간이 걸렸다 하고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산 밑의 중국집에서 탕수육 짬뽕 짜장면으로 점심을 먹었단다.

 

집으로 놀러오겠다는 우진이네와 1시 반에 집에서 만나기로 했다는데

우진이 가족이 먼저 도착했었다.

 

  • 키미2021.04.26 12:49 신고

    산에 사람이 저렇게나 많군요. 깜짝 놀랐네요.
    어제 치악산엔 불이 났습니다.
    헬기가 연신 물을 날랐는데 거의 7시가 다 되어서야 주불이 잡혔다네요.
    등산객이 많으면 진짜 불조심해야 하는데..

    윤지가 벌써 산에 갈 정도네요.
    아빠가 수고가 많으셨네요.
    할아버지도 연일 수고가 많으십니다. ㅎㅎ

    답글
    • 그레이스2021.04.26 13:14

      남편이 말하기를
      인왕산 관악산은 다 돌산이라서 등산하기 좋은 산이 아니래요
      특히나 노인은 넘어지면 엉덩방아 찧어 고관절 다치기 쉽다면서요
      흙이 덮힌 산이라야 걷기도 편하고 나무가 그늘도 만들어 줄텐데요
      그런데도 서울 가까운 곳에 있으니 휴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올라간답디다
      아들은,
      올라가면서 또 내려오면서 윤지를 안고 걸었으니
      허벅지 종아리에 근육통이 생겼을 것 같아요

      뉴스를 못봐서 치악산에 불난 거 몰랐어요
      인터넷뉴스라도 찾아봐야겠어요
      아무리 금지를 시켜도 산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이 있으니...

  • 여름하늘2021.04.26 22:11 신고

    꼬마들이 아주 잘 걷네요
    윤호 유라는 작년에도 운동 다니는모습을 많이 봐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윤지가 정말 큰일했네요
    물론 아빠가 안고 가느라 힘이 들었겠지만
    할아버지와 함께 정말 좋은 추억 만들었어요.
    저렇게 등산 하고 나서 먹는 아이스크림!
    얼마나 꿀맛이었을까 ㅎㅎ

    답글
    • 그레이스2021.04.27 06:54

      집에서 인왕산 밑에 까지 걸은 것만으로도 윤지에게는 먼 길인데
      산에서도 평탄한 길에서는 계속 걷겠다고 했대요
      매일 어린이집까지 걸어다니고
      아줌마 마트 갈 때 따라 다녀서 잘 걷는다더니...

      아빠가 아이 셋 데리고 멀리 가는 건 불가능하니까
      할아버지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 한나2021.04.27 11:08 신고

    어머!
    윤지가 대견해요.

    할아버지께서도 행복하시겠어요.
    아들과 손주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좋으실까요.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아름다와요.

    답글
    • 그레이스2021.04.27 11:43

      만 3세 전후의 대부분 아이들이 다 그렇듯이
      윤지도 무엇이든지 자기가 직접하겠다고 도움을 안받으려고 합니다
      걷는 것도 유모차를 안타겠다고 해서
      매일 동네 산책을 나가면 먼 길을 걸어서 갔다가 걸어서 온대요
      또래보다 체격도 좋고 다리가 상당히 튼튼해졌을 겁니다
      앞으로도 계속 동참하겠다고 적극 나설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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