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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생일 시즌

by 그레이스 ~ 2021. 11. 24.

이번 주 월요일이 남편 생일이었고,

다음 주 화요일(11월 30일)은 윤호 유라 생일이고,

토요일은(12월 4일) 하영이 생일이다

 

생일 선물은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내가 고를 수가 없어서

적당한 거 골라서 주문하라고 큰며느리에게는 어제 송금을 했고

만 8세가 되는 하영이에게는 원하는 거 직접 사라고 돈을 줄 생각이다  

음식으로는 양쪽 다 엘에이 갈비 2킬로씩 양념해서 줄 것이고

하영이에게는 다른 거 먹고싶은 게 있으면 더 주문하라고 했다 

하나 더

12월 4일이 하영이 생일이면서 작은아들 부부 결혼기념일이어서 

꽃바구니를 배달 시킬 생각이다.

 

오늘은 지난 수요일 수술했던 실밥을 제거하러 치과에 다녀올 거고 

내일은 식자재를 사러 마트에 다녀오고

책방에 가서 생일카드도 사야지.

 

Silky2021.11.24 19:00 신고

일곱이나 되는 손자 손녀 생일과, 두 아드님 결혼 기념일 까지 챙기시려면 엄청 바쁘시겠네요!
그레이스 님, 살림솜씨, 음식솜씨, 가족 사랑에 더해 똑 부러진 경제관념! 대부분 마음은 있어도 여의치 못한 경우가 많은데,
참으로 복 받으신 삶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본인의 건강만 잘 챙기시면 여일하게 편안한 삶을 누리게 되시겠어요.
저는 애들 결혼 기념일은 지들이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 두고 손자 손녀 생일은 의례히 제 부모가 알아서
우리 집으로 델꼬 오면 생일 선물 만 챙겨 주면 되니 훨~ 편하게 지내지요!
제 형편에 따라 저녁을 내가 차려 주거나 식당을 예약하거나 하지만 대체로 손자들이 내가 끓이는 미역국을
좋아하니 우리가 국내에 있으면 다들 우리 집으로 모이니까 더러는 큰 잔치가 되기도 한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1.11.24 20:14

    출국 준비로 바쁘실텐데... 방문해주셨군요
    저의 친정은 아이들 생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집안 분위기였어요
    친정아버지께서 여형제도 없는 독자이고
    할아버지는 형제분이고 증조할아버지는 또 독자...
    그런 사정으로 아이가 태어나면 아들 딸 구별없이 소중하게 생각하셨고
    정성껏 생일상을 차려 주셨어요
    내가 그렇게 대접 받았으니
    첫손녀는 첫돌이후 해마다 아들가족이 휴가겸 8월 손녀 생일에 맞춰서 부산 와서
    우리 부부는 색색의 풍선을 불어서 매달고 가렌트를 걸고
    풍성하게 생일상을 차려주고...올해 열살이 되도록 제가 차려 줬어요
    다른 아이들 생일에는 내가 올라 갈 수가 없으니
    음식을 만들어서 우체국 택배로 보내고요
    친정할머니께서 우리 형제들에게 하셨듯이
    저도 그런 할머니가 되고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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