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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자동차 운전면허증 갱신

by 그레이스 ~ 2021. 10. 27.

신체검사 적성검사를 받고 운전면허 갱신을 12월 안으로 하면 되는데

남편은 9월이 되기 전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디에 가야 되는지 알아보라고 채근을 해서,

아직 날짜가 남았는데 왜 그리도 재촉하냐고 짜증을 냈더니

10월이 되니 답답해서 못 견디겠는지

아예 가야 하는 장소와 가져갈 준비물을 나 대신 다 챙겨 두셨다 

더 이상 미룰 핑계가 없어서... 어제 다녀왔다.

 

시력 청력 등등 적혀있는

병원에서 받은 건강검진 결과 서류를 가져갔는데 

주민등록 번호만 입력하면 내 정보가 다 나와서 다른 서류는 필요 없단다

건강검진 결과도 나와있다는 뜻이다 

접수창구에서 재발급 신청하고 기다리면

스크린에 이름이 나올 거라고 하더니 

순서를 기다려서 기존의 면허증을 반납하고 새것을 받아 오는 것으로 면허증 갱신이 끝났다 

5년 후 에도 운전을 할 수 있겠지?

 

 

  • 여름하늘2021.10.27 22:22 신고

    운전면허증의 그레이스님도 아름답고
    면허증을 덮어놓은 부채도 앙증맞고 예뻐요 ㅎㅎ
    5년이 먼후일 같은데
    5년도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답글
    • 그레이스2021.10.28 06:25

      증명사진이 맘에 안든다고 다시 찍어서 사용하고 저 건 버리려고 뒀던 건데
      3년이나 지나서 이번에 썼어요
      망친 사진이라도 지금보다는 나으니까요.ㅎㅎ
      일본에서 온 아주 작은 장식용 부채인데
      예뻐서 버리지 않고 통에 담아 뒀더니 이렇게 쓰이네요
      5년간 유효한 면허증이라서
      5년 후에 한번 더 갱신해서 80세까지는 직접 운전을 했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한달이나 기다렸던,
      용인 세브란스 병원에 재활치료 상담하러 갑니다
      의사 상담을 하고, 운동치료사의 도움을 받으려고요

  • 김영래2021.10.28 20:27 신고

    가을이 깊어 갑니다'
    갱신 면허로
    안전 운전 하시고
    이밤도 평안하세요
    좋은마음 내려 놓고갑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1.10.28 21:10

      감사합니다~^^
      운전면허 갱신이 까다로운 줄 알았더니
      신체검사도 하지않고 너무나 쉽게 새로 발급해 줍디다

  • 토론토 양배추2021.10.28 22:08 신고

    저는 여기서 아주 오래전에 운전면허 필기 시험을
    95점 받고 한번에 합격을 했는데
    5년후에 실기 시험을 보라고 편지가 온거에요.
    그래서 남편과 아들과 함께 공원 주차장에 가서
    연습을 하는데 오마나 너무 무서운거에요.
    그길로 포기했어요.
    저는 지금도 조수석에 앉아서 가는데도 옆에
    큰차가 지나가면 차가 흔들거리는것도
    무섭고 그래서 도저히 운전은 못하겠다 싶었지요.
    지금은 조금은 후회가 되지만.....
    처음부터 다시 하라고해도 못할거 같아요.
    그레이스님은 건강만 하시다면 80세에도
    운전을 잘 하실거 같네요. [비밀댓글]

    답글
    • 그레이스2021.10.28 23:44

      저는 영국에 있을 때인데
      83년 5월에 첫번 시험에 합격했어요
      영국은 운전시험이 어렵다고 소문이 나서 필기시험은 책을 한권 다 외우다시피 준비를 했고
      실기시험은 시험관 두명을 뒷자리에 태우고 모르는 거리에 나가서
      시험관이 가자고 하는 길로 가는중에 각 항목이 채점이 되는 거라서
      첫 시험에 합격할 거라고는 바라지도 않았어요
      떨어질 거라고 각오했으니 오히려 침착하게 운전을 하게되어 좋은 점수를 받았던 것 같아요
      합격하고 1주일 후에 중고차를 사 줘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운전을 하니 38년차 베테랑이 되었습니다

  • 데이지2021.10.29 11:14 신고

    운전은 저도 80까지는 하고 싶어요. 부부간에도 일을 두고 기다리면 성질 급한 사람이 해 줘서 일이 없어지는 고마운 상황이... 근데 그때까지를 못참고 해치우곤 했더니 내 일이 점점 늘어나 과부하가 걸리더라고요. ㅎㅎ.

    답글
    • 그레이스2021.10.29 12:10

      교통사고 이후 제네시스를 폐차하고 보험회사에서 새차값을 받아
      나는 똑같은 제네시스를 원했는데
      내 의사와는 달리 남편이 포드 익스플로를 주문하더니
      아예 남편차는 새워두고 요즘 내차로 다닙니다
      결국 남편차는 처분할 것 같은데...
      집에 차가 한대 뿐이면 내가 운전하는 기회는 확 줄어 들 것 같습니다

      남편은 내가 해야하는 일까지 자기가 나서서... 화가 나기도 합니다
      어제 병원에서 서류작성하는 종이에
      이름 쓰고 생년월일 주소 쓰는 걸 자기가 적는다고... 참
      제발 쫌 저쪽에 가서 앉아 있으라고 해도
      말을 안들어서 짜증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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