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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재스민 향기

by 그레이스 ~ 2022. 3. 3.

재스민 화분 하나는 일주일 전부터 활짝 피었고 

다른 화분은 한송만 활짝 폈다 

작은 봉오리들이 연달아 피기 시작할 거다 

세어보니 10개의 봉오리가 맺혀있네

앞으로 오랫동안 집안에 재스민 향기가 퍼지겠다 

그리고

점점 더 많아지는 양란 꽃송이들 

 

 

세 번째 화분은 처음 보는 색으로

잎의 앞면은 붉은색 뒷면은 노란색으로 독특하다 

사진보다 실제로는 감홍시 색깔이 섞인 분홍에 가깝다

 

베란다의 꽃들은 화사한데

간밤에 

양쪽 다리에 세 번이나 쥐가 나서 잠을 설친 나는 화사하기는커녕 헤롱 헤롱이다

쥐 나는 거 오랜만이어서 많이 당황했다.

 

    • 그레이스2022.03.03 10:31

      양란은 생일선물로 받았거나 남편이 동네 꽃집에서 샀거나 두가지인데
      저 난은 동네에서 산 것 같아요
      얼른 나가서 비교해보니
      꽃의 크기는 옆의 연분홍보다 크고 첫번째 화분의 꽃과 사이즈가 비슷하네요

      밤에 자다가 쥐가 나는 건 오랜만이어서 많이 당황했어요
      한시에 일어나고 두시에 일어나고 네시에 일어나고...
      불을 켜고는 다리를 주무르고 파스를 붙이면서 시계를 보고
      요즘은 감기 예방차원에서 자주 물을 마시니까 몸속 수분은 넘쳐날테고
      밖에 나가지도 않고 아무것도 안해서 피곤한 것도 아니고...

      어깨 주사맞은후 병원 가는 걸 남편의 양성 때문에 다음주로 변경해놔서
      진료가는 날 의사와 상담해봐야 겠어요

  • 데이지2022.03.03 22:13 신고

    발이 저렸다니 괴로우셨겠어요. 이상하게 이런 증상들이 대부분 수면 중에 발생하니 잠을 설치게 되어 더 힘들어지지요. ㅠㅠ.
    양란들 너무나 곱습니다. 아파트가 정남향이어서 꽃이 더 잘 피나 봅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2.03.03 22:38

      다리가 저린 이유가
      어깨 아파서 또 남편의 코로나 격리 때문에 2 주일 재활치료를 빠지면서
      발목과 종아리 스트레칭도 잊어버리고 안했더니 쥐나는 현상이 생겼네요
      처음 재활치료 갔을 때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가 근육과 발목의 인대가 뭉쳐서 그렇다면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스트레칭하라고 동작을 알려줬는데
      재활치료하러 안 가니 집에서도 연습을 안 하게되어 ... 불상사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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