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는 식탁에 앉아서 밖을 바라본다고 해야겠다
밥 먹는 시간이 아니라도 식탁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거나
부엌에서 일을 하다가 잠시 쉴 때도 식탁 의자에 앉아 창밖을 바라본다
사진을 찍으면 가까이 가서 찍어도 베란다 넓이가 양 옆으로 잘리고
벚꽃나무는 훨씬 작은 사이즈로 보인다
실제 눈에 보이는 모습은 아래 사진처럼 5 미터 길이의 거실 유리창에 꽉 찬다
(작은 불빛이 보이는 이유는, 어제저녁 7시가 넘어서 밖은 이미 어두워지고 있는데
어두운 화면에 벚꽃만 자체 빛이 나는 듯이 환 하게 보여
얼른 휴대폰을 들고나와 두배 확대해서 찍었다
저녁 7시에 산책길 따라 외등에는 불이 켜지고 서서히 어둠이 깔리는 중인데
유난히도 벚꽃에서 빛이 나는 듯이 아름다웠다
우리 동네 신수로 양쪽으로 활짝 핀 벚꽃들
서울에서 오는 길에 차 안에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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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님!
답글
아름다운 뷰를 보면서 절로 시인이 되셨네요! 꽃물 든 마음, 봄소풍이라는 단어는 그레이스님의 소녀시절이 어땠을까 상상해 보게 하네요. 저 사진 속 풍경처럼 보드레한 분홍이거나 연두빛으로 빛나셨겠죠? -
식탁에 앉아서바라다보이는
답글
풍경이 참으로 그림이네요
음악 크게 틀어놓고 커피한잔하며
그레이스님 좋아하시는 카스테라 를 포크로 잘라
입안에 넣으며 바깥 풍경 구경하시면 ....
참으로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ㅎ
창밖의 벚꽃나무는 정말 보배같은 존재입니다 -
그레이스님은 일부러 꽃구경 가지 않으셔도
답글
될듯 합니다.
집안 베란다에도 꽃들이 가득..
창밖만 바라봐도 너무 예쁘고..
커피를 마시면서 베란다를 바라봐도
창밖으로 눈길만 돌려도 얼마던지
힐링이 가능하네요.
부러운 아침입니다. -
저도 이렇게 창밖을 바라보며 계절이 바뀌는 걸 보고 싶음 마음 이예요. 아직도 실현되지 않은 꿈 같은 바람이 있지요.
답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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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22.04.14 13:51
어제 종일 비가 와서 사진에서 보는 연분홍 벚꽃은 거의 다 떨어지고
그 뒷쪽에 꽃분홍 벚꽃이 활짝 피었어요
바로 밑에 자목련도 피었고요
당분간은 계속 꽃구경을 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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