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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

하루에 일곱 번

by 그레이스 ~ 2022. 6. 4.

 

 

유준이가 신발 신고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해서
제일 많이 나간 게 하루에 일곱 번이었다는
입주 이모님의 설명을 들었다

우리가 서울 도착했을 때
입주이모님은 외출복을 입고 현관에 나오는 중이어서 잠깐 서서 그동안의 얘기를 들었다

지난 주 강원도 리조트로 놀러 가기 전부터 아팠다는 유준이는 입맛이 떨어져서 먹는 게 신통찮았다더니
옷을 갈아입히느라 벗겨서 보니
토실하던 몸이 반쪽이 되었다

이제는 정상 컨디션으로 회복이 되어
잠시도 쉬지 않고 잘 놀고
밖에 나가자는 말에 장난감을 두고 벌떡 일어나서
거실로 가더니 양말 신으려고 앉아서 한쪽 발을 내밀고 있다
유준이는 손잡고 걸어 다니려 하고
윤지는 처음부터 유모차를 타겠다고 하네
제법 먼 길을 걷고나서
돌아올 때는 유준이도 유모차를 타고 왔다

 

 

  • 여름하늘2022.06.04 22:10 신고

    저는 첫사진을 얼핏보고 윤지인줄 알았어요
    어쩜 윤지와 유준이가 저렇게 닮았어요?
    유모차를 타고 있으니 쌍둥이 같습니다.
    유준이가 저렇게 입고 모자를 쓰고 나서니 큰애 같아요
    유모차 밀고 계신 그레이스님을 뵈니 반갑습니다.
    지난번 서울까지 가서도 못뵙고 왔으니..
    그점이 두고두고 마음에 남아요.
    한국에 가면 이젠 혼자 어딜 찾아 나선다는것이
    정말 자신이 없어요. ㅠㅠ
    늘 건강 하셔요

    답글
    • 그레이스2022.06.05 05:57

      강원도 리조트에 놀러 간다고 지난주에는 못 봐서
      2 주만에 봤더니
      그 사이에 또 훌쩍 컸구나 싶을만큼 달라졌어요
      무슨 말인지 알아듣고 행동하는 게
      어찌나 귀여운지요
      아프고나서 살은 빠지고 키는 더 커졌어요
      나는 처음으로 밖에 따라 나갔어요
      힘들면 앉아서 기다리기로 하고요
      아이들 태운 유모차도 할아버지가 밀고
      나는 잠깐만 잡고 있었어요

  • 토론토 양배추2022.06.04 22:28 신고

    아이들 크는것을 보면 정말 금방인것 같아요.
    유준이가 엄청 컸어요.
    아이들이 신발을 신고 걷기 시작을 하면
    자꾸 밖에 나가자고 하지요.
    넘어질듯 하면서도 잘 걷더라구요.
    윤지가 샘이나서 애기같이 행동을 하는것
    같은데 넘 귀엽네요.
    그레이스님 뵈니 반갑네요.

    답글
    • 그레이스2022.06.05 06:13

      아기들은 정말 금방 큽니다
      첫돌이다 했는데 벌써 15개월이 되었잖아요
      큰 애들이 있으니 보고 듣고 배워서
      몇마디 말도하고 눈치도 엄청 빠르고
      그래서 의사소통이 되는 듯 좀 편해졌어요
      윤호 유라는
      인천 송도에 아이스하키 캠프 가서
      금요일 토요일 호텔에서 자고 오늘 오후에 올 겁니다

  • 키미2022.06.05 09:48 신고

    아팠다니 마음이...이제 괜찮으니 다행입니다.
    아이들은 아프고 나면 훌쩍 큰다더니.
    그레이스님 사진으로 뵈어도 반갑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2.06.05 11:58

      일주일 넘게 계속 아파서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 합디다
      이제는 입맛이 돌아왔는지 한 그릇 다 먹고 간식도 또 먹네요

      인천 송도 아이스 링크장에 훈련 갔던 큰 애들은
      11 시 지나서 집에 와서
      윤지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다 같이 밖으로 나갔어요
      배달 시킨 음식이 올 동안만 밖에서 논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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