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쓴 글 중에서 교육과 육아에 관한 글들을 정리해서 책으로 만들자는 제의를
지난달에 출판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작년에 한 번 얘기가 있었다가 내가 책상에 오래 앉아 있을 수가 없어서
내용을 전부 정리하는 게 무리라고 포기했던 건데
이번에 다시 연락을 받고는 책으로 내는 것도 의미 있겠다 싶어 하겠다고 대답했었다
막상 예전 글을 다시 읽어보니
거의 대부분 실제 경험했던 내용을 글로 표현한 거라서 두 아들이 등장하는 부분이 많다
그런데.....
작년에 어머니의 블로그에 저의 이야기는 쓰지 말아 달라는(블로그를 아예 안 하셨으면...)
큰 아들의 항의를 받았던 일이 생각나서
블로그가 아니라 서점에서 판매되는 책으로 나오면....
아이구야~~~이 건 보통일이 아니다
고민하다가 며칠 후 다시 전화해서 사정을 설명하고 출판하는 거 취소한다고 했다
하나씩 읽어보고 책으로 묶어도 좋겠다 싶은 내용은 따로 정리했다가
가족 소장용으로 몇 권만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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