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생일에 관련이 있는 건 한꺼번에 포스팅할 예정이었으나
30 일 당일에는 일식당에 가서 식사할 거고 주말에는 하윤이네를 만날 거라서
지난 토요일 윤지에게 받는 생일카드는 먼저 올려야겠다
할아버지 생신이라는 말을 듣고 윤지가 방에 들어가서
할아버지 드릴 카드를 준비한다고 유라에게 글을 써 달라고 했단다
유라가 보기에 카드 한 장으로는 밋밋하다고
카드 위에 두꺼운 종이로 손잡이를 달고 아래에는 화려한 꽃을 붙였다
to 하비(할아버지를 부르는 애칭)
카드는 방에 있는 카드 중에 귀여운 그림을 선택한 듯
대필로 써 준 내용과 윤지 싸인까지
집에 와서 할아버지는 손녀의 카드를 벽에 붙여 놓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