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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눈 오는 날

by 그레이스 ~ 2023. 12. 16.

 

아침 일찍부터 창 밖으로 눈이 펑펑 쏟아졌다가 

베란다에 나가 창문을 열고 사진을 찍을 때는 소강상태였는데

노트북 앞에 앉아서 밖을 쳐다보니 다시 흩날리는 눈발이 많아졌다 

지금 거실의 온도는 25.5도 

남편이 자기가 환자라고 낮에는 25도 밤에는 26도로 맞춰 놓았다  

따뜻한 실내에서 눈 오는 숲속을 보고 있으니 겨울에 해인사 산장에 갔었던 느낌이다 

 

보통의 크기로 찍고 (산벚나무 아래 나무 의자에 앉은 아이는 엄마랑 눈 구경 나왔다)

 

숲 속의 쉼터 - 나무로 지은 정자를 보려고 2 배 확대해서 

 

마지막에는 전체를 다 화면에 담으려고 0.5로 낮추어서 찍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다시 눈발이 굵어졌다

 

경주의 오빠에게도 충청도 홍성의 여동생에게도 안부전화를 해야겠다

*********************

 

여동생은 외손자 첫돌 잔치에 참석하려고 21일 아침에 이태리로 출발한다 하고

(장인장모님 꼭 참석하시라고 사위가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간곡히 초대를 해서 간다) 

귀국은 1 월 4 일이라고 해서,

딸 결혼식 참석했을 때처럼 카톡으로 가는 곳마다 사진과 스토리를 보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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