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는 서울 가는 게 우리의 스케줄인데
이번 주말에는 윤호가 축구 시합 나가는 것과 다른 일정도 있어서
우리는 안 가도 된다고 해서 그러면 벚꽃구경 가자고 했었다
남편도 그러자고 하더니 어디로 가는 게 좋을까 의논하다가
차 막힘이 어마어마할 거라고,
우리가 그걸 어찌 겪어내겠냐고... 가지 말자고 결론 났다
모처럼의 시간이 생겼으니
다이소를 시작으로 다음에는 남편의 안과 진료, 그다음으로는 유니클로
세 곳을 들러서 집에 와 냉면을 만들어 먹고
오후 시간도 알차게 쓰겠다고, 두 시에 맞춰 수영장으로 갔다
세상에나~!
호수공원 사거리가 가까워지니 자동차가 대로변에 쭉~~~ 이어져 있다
호수공원 주차장은 이미 꽉 찼나 보다
아래 사진은 돌아오면서 찍었는데 반대편에도 자동차가 사진의 두 배는 넘을 거다
수영장 건물 맞은 편에는 꽃구경 나온 가족들이 넘쳐나네
오늘 스물 두 번째 걷기에서
드디어 레인 옆의 줄을 잡지 않고도 휘청거리지 않고 걸었다
내일도 가능할 지 궁금해서 일요일 오후에도 수영장 갈 예정이다
꽃구경 가는 것보다 더 관심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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