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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오늘의 벚꽃은

by 그레이스 ~ 2024. 4. 4.

임대인이 월세를 내면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게 매달 서류를 만들어 우체국에서 등기로 보낸다 

해서, 우체국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이마트 들러서 화장품을 사겠다고 

남편이 운전하고 길을 나섰는데

큰길 도로 양쪽 가로수로 줄 지어 서 있는 벚나무가 하루 사이에 꽃이 활짝 폈다 

 

 

시내 우체국 주변도, 이마트 옆 개천 양쪽에도 줄지어 하얗게 핀 벚꽃을 보니 

이제야 진정 봄이구나 싶다 

 

4 월 1 일로 출생신고가 되어 

거래처나 가게에서는 축하 쿠폰이 4 월에 오는데 

화장품 가게에서 1 년에 한 번 생일이 있는 달에 40% 할인해서 살 수 있는 쿠폰이 이번에도 문자로 왔다 

이건 빠트리면 손해지 

 

이마트에는 지하 식품코너만 갔다 오니까 1층 2 층은 아예 갈 일이 없다 

오늘은 1 층 약국에서 대형 사이즈 파스와 몇 가지 사려고 갔더니 폐업이란다

 

이마트 측에서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한다고 매장을 다 비워라고 했단다 

스포츠 용품, 운동화 코너, 옷 매장들 -  이미 철수한 매장도 많고

일부는 파격 세일을 한다고 붙여놨다  

4 개월 공사를 하고 8 월에 다시 들어오는 매장도 있을 것이고 

장사가 안 되니 아예 철수하는 매장도 많겠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가격도 비교하면서 물품을 주문하니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확 줄어서 장사가 안 된다고

이마트 자체도 크게 적자라고 뉴스에도 나더니 규모를 줄이려나?

철 지난 해수욕장에 간 기분과 비슷한.....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창밖을 보다가 산벚꽃나무를 찍었다 

눈조리개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

멀리 식탁에 앉아 바라볼 때는 벚꽃이 유리창에 꽉 차게 가득한데

사진으로는 거실 유리창 가까이 와서 찍어도  작게 나온다 

 

 

어제 창문을 열고 찍은 사진에는 흐린 날씨라서 색깔도 다르고

아직 안 핀 봉오리가 많은데 하루 사이에 많이 폈다 

 

점심식사 후 커피 한 잔 마시고,

포스팅하고 나니 벌써 수영장 갈 시간이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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