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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형제자매들.

파리 소식.4 (어떤 옷을 입었길래)+추가 동영상

by 그레이스 ~ 2024. 4. 27.

여동생이 떠나기 전 인천 공항에서 

전송 나온 딸의 친구들이 어머니는 이미 파리에 사는 사람 같다는 말을 했다 하고 

또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을 맞이하던 승무원이 보더니

"어머, 너무 멋쟁이시네요"라는 멘트를 해서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하길래

어떤 옷을 입었는지 사진을 보여 달라고 했더니 

 

막스마라 가족행사(직원들 상대로 세일하는 날)에서 구매한 바지와 재킷을 입었단다 

보내 준 사진에는 탑승구역에 들어가서 재킷은 벗고 알도를 케어하는 모습이다 

조카의 친구가 찍은 동영상에는 저 위에 재킷을 입고 머플러를 둘렀다 

 

동생이,

옷이 날개라고 명품옷을 입어서 그렇게 보이는 거라 했으나 

옷도 옷이지만 몸매가 받쳐줘야 명품이 제 구실을 하는 거지 

 

파리의 16 구는, 특히나 조카가 이사 간 곳은 노인들이 많은 동네라 하더니 

그래도 많지 않은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놀이터가 가까운 곳에 있더란다

앞으로 할머니와 자주 놀러 나올 곳이 되겠다 

동영상에는 멀리 보이는 미끄럼틀에 올라가서 할머니와 까꿍하고 노는 모습을 조카가 찍었더라 

 

 

놀이터에서 입은 재킷이 공항에서 입었던 그 옷인 듯 

 

 

엄마가 공부하는 불어 기초 교과서를 넘겨보면서 발음을 해보라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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