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친정.형제자매들.

파리에서의 첫 주말

by 그레이스 ~ 2024. 4. 28.

글감이 세 개나 밀려 있어서,

오늘의 우선순위는 작은아들네와 점심식사 후 돌아와서

하윤이네 이야기를 포스팅할 예정이었는데 

밤중에 온 파리 소식을 먼저 포스팅하고 오후에 하윤이네 글을 써야겠다

 

파리소식. 2의 글을 읽고 데이지님 쓴 

"자식을 통해서 두 번째, 손자를 통해서 세 번째 삶을 다시 살아오는 것 같아요"

댓글에 

나도 큰아들의 존스홉킨스 대학원 졸업식에 참석하러 가서 일주일 있으면서

워싱턴의 기억과 자동차를 렌트해서 아들과 둘이서 2 박 3 일 뉴욕 다녀왔던 일 

첫 직장이었던 싱가포르에 찾아가서 연말연시에 발리에서 며칠 있었던 일

두 번째 직장 런던에는 한 달씩 있다가 왔던 여러 가지 추억들이

나에게는 두 번째 삶이었다고 깊이 공감이 되더라 

 

파리소식. 5

토요일 오전 백화점에서 레스토랑 가기 전에 집에 와서 알도 점심을 집에서 먹이고 

일주일에 두 번 선다는 재래시장을 구경했다고 

프랑스인으로 보이는 외국인이 한국말을 하길래 궁금증이 발동해서 쳐다보니

부인이 한국인이어서 속으로 반가웠다는 내용도 있다

 

백화점 한국식품 코너에서 참기름과 긴장도 사고 

백화점에서 산 물건들은 집으로 배달해 준단다 

일주일에 두 번 선다는 재래시장 

 

 

 

사위의 예약으로

걸어서 15분쯤 걸리는 곳의 레스토랑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고 

예약을 했으나 유명한 곳이어서 사람이 많아

대기하는 곳에서 기다리다가 자리를 안내받았다네

 

 

애피타이저가 3 가지 나오고 

 

메인으로는 동생은 새우요리, 

 

사위와 딸은 쇠고기 스테이크를 시켰다고 

메인요리와 어울리는 와인도 오더하고 

 

식사 후 오는 길에 식료품 마트에 들러, 사위와 딸이 쇼핑하는 바구니에

동생은 자기가 좋아하는 건살구도 집어넣었단다

 

아래는 전부 레스토랑으로 걸어가는 여동생 사진 

 

딸은 앞서 걷는 엄마를 찍고, 동생은 돌아서서 딸과 손자를 찍고

 

 

 

 

완전히 파리지앵 느낌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