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월 1 일이 (노동절) 휴일인 줄 모르고
사위가 아침 일찍 무루를 산책시키고 오면 간단한 아침을 먹고 출근준비를 하는데
다시 침실로 들어가서 이상스럽게 생각했단다
점심은 나가서 먹는다면서 산책도 겸한 외출에
이제는 거리 풍경들이 제법 눈에 익어서 낯설지가 않다고
2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곳은 1951년도에 오픈한 유명 맛집이란다
딸이 메뉴를 건네며 뭘 먹겠냐고 묻는데 뭘 알아야 시키지
그나마 마구로 타다끼는 낯설지 않아 선택했다고(일본에서 5 년 살았으니까)
애피타이저로 생선 토조림에 바케트 토스트가 나왔는데 의외로 맛있는 조합이었다네
바삭하게 구운 바케트 위에 마리네이드 된 생선을 올려서 베어 먹었는
동생은 마구로 타다끼, 딸은 샐러드, 사위는 피시 & 칩스
알도는 집에서 가져간 도시락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 코트의 단추를 다 잠그고 머플러도 둘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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