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온 지 벌써 한 달이 되었다
어제 우편함에서 관리비 고지서를 가져와서 보니
납부금액이 542120원이다
보정동 63평 아파트도 매달 40만 원대 금액이었는데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숫자라서
항목별로 더하기를 다시 해 보는...
그러다가 발견한 항목 아래에 따로 쓰여있는 숫자
지난달 관리비가 포함된 금액이었다
(그제야 납득이 되네)
그 금액은 부동산 사무실에서 주고받을 돈 합산해서 계산한 영수증에 있을 거다
앞으로 28만원 정도에 난방비가 더 포함된 고지서를 받겠구나
보정동보다는 15만원 정도 덜 내는 편이다
계란과 종이넵킨 등등 몇 가지를 사러 마트에 가면서
팬티스타킹도 두 켤레는 예비로 사놔야겠다
지난 일요일에 서울 가기 전에 소동이 있었다
박스에 가득 들어있는 스타킹이 전부 무릎아래 길이의 바지용 스타킹이다
원피스를 입을 건데 팬티스타킹이 없다니...
어찌어찌 하나 찾아낸 좀 두꺼운 스타킹을 맘에 들고 아니고를 따질 수도 없이 신었다
우리 집의 스타킹 보관통은 다 약상자 재활용이다
무릎 아래까지만 오는 바지용 스타킹
이번 여름에는 한 번도 안 신었던 여름용 양말 (구두 속에 감춰져서 신은 표시는 안 나고 발은 편하다)
내년을 위해서 챙겨놓는다
다음 달 가족사진 찍는 날은 원피스를 입을 거니까
필히 팬티스타킹을 두 켤레 사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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