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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11월 2일

by 그레이스 ~ 2024. 11. 2.

어젯밤에 오겠다고 전화했던 남편은

다시 전화로,

골프 라운딩 중이라면서 내일 저녁에 가겠다고 연락이 왔었다

아마도 급하게 빈자리가 하나 생겼던 모양이다

라운딩을 한 번 더 할 수 있다면 하루 늦게 집에 가는 게 대수냐

기차표는 출발 한 시간 전에 취소하면 되니까

 

일정이 바뀔 줄 알았으면 어제 수영장에 갔을 건데

청소하고 부엌에서 음식 만드느라고 서 있었던 게 부담되어 

고관절에 무리가 될까 봐 수영장 걷기를 빠졌었다

 

오전 중에 마트에 다녀와야겠다

사과도 마지막 한 알을 아침에 깎았고 남편이 좋아하는 키위도 사야 하고

오렌지도 아침에는 필수로 있어야 되니까

오늘 아침에는 식빵 대신에 단호박을 쪄서 두 쪽 먹었다

요즘은 웻지우드 본차이나 물망초 세트를 매일 쓰고 있다

위의 접시는 중간 사이즈

 

 

그리고...

오늘은 나에게 특별한 날이다

큰며느리의 생일

어제 생일축하 인사를 했지만 아침에 다시 축하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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