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오겠다고 전화했던 남편은
다시 전화로,
골프 라운딩 중이라면서 내일 저녁에 가겠다고 연락이 왔었다
아마도 급하게 빈자리가 하나 생겼던 모양이다
라운딩을 한 번 더 할 수 있다면 하루 늦게 집에 가는 게 대수냐
기차표는 출발 한 시간 전에 취소하면 되니까
일정이 바뀔 줄 알았으면 어제 수영장에 갔을 건데
청소하고 부엌에서 음식 만드느라고 서 있었던 게 부담되어
고관절에 무리가 될까 봐 수영장 걷기를 빠졌었다
오전 중에 마트에 다녀와야겠다
사과도 마지막 한 알을 아침에 깎았고 남편이 좋아하는 키위도 사야 하고
오렌지도 아침에는 필수로 있어야 되니까
오늘 아침에는 식빵 대신에 단호박을 쪄서 두 쪽 먹었다
요즘은 웻지우드 본차이나 물망초 세트를 매일 쓰고 있다
위의 접시는 중간 사이즈
그리고...
오늘은 나에게 특별한 날이다
큰며느리의 생일
어제 생일축하 인사를 했지만 아침에 다시 축하 문자를 보냈다
'우리 집(+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일은 가족 사진 찍는 날 (7) | 2024.11.23 |
---|---|
오블완 챌린지 (8) | 2024.11.09 |
냉장고를 털어 먹다가 (7) | 2024.10.30 |
평범한 날 (10) | 2024.10.27 |
결혼기념일 마지막 이야기 (9) | 2024.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