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어나자마자 재는 체중이 10월 중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니까 남편이 부산 간 이후 닷새만에 체중이 늘은 거다
냉동고에 있던 먹거리를 매일 꺼내 먹으니...
(11월 24일 가족사진 찍을 때 원피스를 입을 거라서
허리가 안 맞을까봐 신경 쓰는 중이다)
마트에서 산 냉동 파전 - 오징어와 새우가 들어간 파전 2장이 한 팩이다
금요일 노트북 들고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생필품 사러 갔다가 할인을 하길래 두 팩을 샀었다
프라이팬에 덥히지 말고 전자렌지에 덥혀도 충분하다
그리고 매일 야금야금 먹다보니 오늘 마지막 한 마리를 먹었다
붕어 껍질은 밀가루에 찹쌀을 섞어서 식감이 모찌처럼 쫀득하고 팥은 많이 들었다
미역국 한 솥 끓여놓고 밥 말아서 한 그릇씩 먹고
나물도 세 가지씩, 양배추 쪄서 쌈 싸먹는 것도 매일 먹는다
그러니 금방 체중이 늘 수 밖에
관리에 신경 쓰는 중에는
며칠만에 500그램이 늘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약간 오르면 바로 간식을 끊고 식사량도 조절하니까
이번에는 속리산 다녀오고 약간 우울했던 기분을 간식으로 풀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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