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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검은깨 검은콩

by 그레이스 ~ 2007. 11. 18.

 

어제 저녁 부산 도착이 늦었기에 집에서 겨우 세수만하고 잠들었었는데,

 

꼴이 말이 아니어서 아침 목욕을 다녀왔어요.

 

아침에 만나는 얼굴들은 얼마만인지

 

계속 저녁에만 다녔기에 작년까지 같이 운동했던 아침반을 모처럼 만나 수다를 떨고...

 

머리카락 빠지는게 주제.

 

삼십대일때(영국에서)미용사가 그러더라구 - 이렇게 머리숱이 많은 사람 처음본다고...

 

규정상 정상요금으로는 안된다며 엑스트라 요금을 더 내야한대서 파마요금을 20% 더 내기도 했건만

 

나이가 드니 가늘어지고,빠지고,흰머리 생기고...

 

나는 지키지도 못하면서

 

다른이들에겐 감을 땐 이렇게 해보세요,말릴 땐 저렇게 해보세요  훈수를 들고...

 

집에와서 냉동실 안쪽에 넣어뒀던 유리병들을 꺼내어...

 뒷쪽병은 검은 깨,오른쪽은 들깨,왼쪽은 검은 콩

냉동실에 있었기에 맛이 그대로군요.

군것질이 하고싶을 때 우유 한컵에 한스푼씩 넣어 마시는 -  (머리카락을 검고 윤기나게하는 특별 간식.)

 

 

작년엔 잘도 챙겨먹었는데 올봄 이후로는 꺼내보지도 않았네.

 

남들보다 흰머리가 덜 생기는것 같아 생각해보니

 

사십대 초반 5년 정도 열심히 먹은 검은콩,검은깨 덕분인 것 같아 새로 먹기시작했는데

 

그것도 꾸준하지못하고 일년만에 그만 뒀었는데

 

생각난 김에 오늘부터 다시 시작해야지!!

 

추신:

지난번 공개한 녹차+꿀팩을 해보고 촉촉하니 효과가 있더라는 소식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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