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의 하루1 신촌에서.28 (탁현이 결혼식) "탁현아~ 축하한다."인사를 하는 나를 보고, "아~명훈이 어머니 아니세요?"바로 알아보는 새신랑, 마지막으로 본게 고등학교 졸업식이었는데 십수년이 지난 아직도 기억하다니! 명훈이가 나랑 많이 닮았나? 초등학교 3학년 명훈이가 전학 온 해 반장을 했던 아이. 영국에서 돌아와 모든게 서툰 우리 모자에게 탁현이와 그 어머니는 많은 도움을 줬었지. 그 후로 본인들의 의사와는 달리 주위에서는 경쟁 파트너로 인식하는 때가 많았었고... 아들의 고등학교 친구들도 여럿 만나다. 워낙 추운날씨여서 발목까지 긴 털코트를 입었는데도 속에 입은 원피스 때문에 길을 걸을 때 다리로 파고드는 찬바람이 칼날같았다.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할 때 바지를 안입는다는 내 원칙이 언제까지 지켜질지 장담 못하겠지만 아직까지는 스타킹을 신고.. 2008. 1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