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애들 어려워1 버릇 고치기. 아이들 문제로 질문을 받다 보니, 젊은 엄마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한 가지가 있어요. 요즘은 유치원 다니는 어린아이들도 영악해져서 엄마의 약점이랄까 성격을 파악해서 이용하는 일이 생기는 것 같아요. 어느 집에서나 웬만해서는 체벌을 하지 않으니까 있어서는 안 되는 큰 잘못을 저지르고도 꾸중 듣고 적당히 넘어가려 하고, 엄마가 야단을 치고 난 후에는 나중에 미안해하고 달래줄 거라는 걸 미리 알아서 엄마의 약한 마음을 이용하는... 그런 일이 생기네요. 꼭 고쳐야 하는 나쁜 버릇이라면 그것도 두세 번을 반복했다면 회초리를 들어서 혼내는 것도 지당하고, 또 혼내고 난 후에 나중에 꼭 달래주고 풀어주라는 교육학자들 말을 그대로 다 따르는 것도 좋지 않다고 봅니다. 아이가 상처받을까 봐 풀어주라는 이야기인데, 그건 .. 2008.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