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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여행

셋째날.

by 그레이스 ~ 2008. 8. 25.

 

오늘은 필요한 물품 사는 일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기로...

우연히 발견한 동전통!!! 어마어마한 양이다.

쏟아부어놓고 남편이 분류하는 걸 사진으로 찍었는데 참! 대단하다.

작년에 내가 다녀간후 부터 일년동안 쌓인 거라는데 세어보니 무려 240 파운드 정도 약 48 만원.

 

2파운드 동전이 24개.

1파운드 동전이 134개,

50 p,20 p,10 p,5 p,등등...

 

대형 수퍼마켓에 가서보니 그렇게 분류해서 세어갈 필요가 없었네.

자동계산기에 통째로 넣으면 분류해서 계산액이 찍혀나오더라구.(수수료가 비싸다)

 

트렁크 가득 물품을 실은채로 피카디리로...

명훈이와 나는 딤섬 전문점에서 먹고싶었는데 남편의 고집 때문에 결국 코스요리로 주문.

주요리는 페이킹덕.

1인당 20 만원이 넘는 가격에 비해서는 내 입맛에는 별로~

 

거리에는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아이스크림 사먹으며 지나가는 사람구경도 하다가...

 

집과는 가까운 거리니까 물건들을 집에 갔다놓고 다시 나가기로 하고 들어왔지만,

간밤에 3시간 밖에 못 잔 나는 잠에 빠져서 외출울 포기하고

두사람만 7 시쯤 워털루 브릿지로...

 

 

왠일로 12시가 넘은 이시간까지 돌아오지를 않네.

 

 

 

 

 

 

 

 

 

 

 

 

  • hyesuk2008.08.25 18:22 신고

    동전 세는 일..
    한국같았으면 아저씨께서 직접하실 확율이 거의 제로시죠?..ㅎㅎ

    페킹덕 말씀하시니 저도 먹고 싶네요..
    이번 주말엔 한번 만들어 먹어여겠어요..
    우리집 애들도 아주 좋아하거든요..
    츄르릅~~~

    답글
    • 그레이스2008.08.26 02:52

      그러게요~
      보조까지 옆에 세워놓고...
      비닐봉투 들고 서서 분류해놓은거 담으라고 하데요

      오늘은 어딜 갔느냐하면...영국 귀족들이 살았다던 햄스테드.
      비싼집을 봐야 목표가 생긴다나?
      지난번에도 템즈강변의 대단한 저택을 보고는 매물이 있는지 알아보라고 엉뚱한 말로 웃기더니~
      돌아다니다가 지금 들어왔어요.
      빌린차도 반납하고,
      내일 출근할 준비도 하고...
      18일간의 휴가가 끝나고 나니 회사가기 싫어진다네.
      아들 출근하고나면 남편과 나는 시내를 돌아다닐 생각이예요.

  • 까만콩2008.08.26 03:03 신고

    부자가 오랫만에 오붓한 시간을 가지시는 모양이네요.

    휴가 끝무렵 후유증이 아마도 회사 출근 후 일주일은 갈껄요?
    울 남편도 그리스에서 여름 휴가 잘 보내고 오니
    후유증에 아침에 깨우기가 좀 힘들었어요.
    오늘 한국에서 회장님이 나오셔서
    모시고 오늘 출장 갔어요 ,,,
    수요일까지는 독수공방 ,,,
    그레이스님한테 놀러나 갈까나 ?

    10월에 아이들 데리고 이집트 가려고 예약 중인데
    좀 늦었는지 원하는 날짜의 항공편이 없어서 지금 속끓이고 있답니다 ,,,ㅠ.ㅠ

    답글
    • 그레이스2008.08.26 13:11

      아이 참 !!!
      명훈이가 끝나기를 기다리느라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그대로 잠들어버렸네,
      댓글도 글쓰기도 못하고,,,

      투자은행들... 요즘 일이 없나봐 그러니까 휴유증이 심하진 않겠지?

      수진씨도 만날겸 프랑크푸르트도 한번 갈 생각이예요.
      작년에 갔었는데 알았으면 만날뻔 했지?

    • 까만콩2008.08.26 16:12 신고

      오세용~~~~~~~~~~~~~~^0^

      화앤문도 있었으면 금상첨화였겠죠 ?
      그러게요,,,작년이였으면 두 사람의 영접을 받으셨을텐데 ,,, ^0^

    • 그레이스2008.08.26 17:02

      그때 화앤문은 서로 알고있었는데,
      전화번호를 몰라서 연락을 못했지.

  • 희망2008.08.26 08:33 신고

    왠지 마구 좋아보이세요 ㅎㅎ
    잘 지내시다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답글
    • 그레이스2008.08.26 13:16

      희망님^^
      하도 더듬거리면서 글을 쓰느라 댓글을 못달고있어요.
      자판이 없어서 쓰고 지우고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좀 익숙해지면
      한꺼번에 댓글 쓸께요~~~

  • amber2008.08.26 11:44 신고

    그레이스님,
    영국가신다는 글 읽고 여행기 궁금해서 들렸다가 사진이 안올라와서

    아드님 블로그가 왼쪽에 링크돼 있는 것 같아 들어가 보았지요.
    영국 사진도 멋있지만 그레이스님의 아름답고 세련되신 모습에 너무 감탄해서 댓글 남기고 싶었어요.

    (사실 제가 아직 블로그 세상이 쑥스럽고 해서 여간해서 댓글 잘 안남기거든요^^)

    전혀 서른살의 아드님을 두신분 같지 않으세요.

    넘 멋지셔서 건강 잘 지키셔서 지금 모습 유지하시길 바란답니다.
    건강히 런던 생활 마음껏 즐기시다 귀국하시길 서울에서 기원합니다.^^ [비밀댓글]

    답글
    • 그레이스2008.08.26 13:23
      어머나!!
      반가워요~
      아들 블로그 사진 너무 웃기던데ㅎㅎㅎ
      아직도 내 컴퓨터가 아닌 곳에서는 익숙치가 않아서...
      사진작업을 못해요.
      아마도 한꺼번에 올리게 될것같은데...
      자주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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