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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신촌에서.47

by 그레이스 ~ 2009. 11. 23.

 

레이저 관리를 해주겠다고 오후에 병원으로 오라는 세훈이의 말에

 

4시가 넘어 집을 나섰다.

 

그런데,차림이 참~~~

 

결혼식에 어울리게 원피스에 롱코트를 입고 오면서

 

편하게 입을 옷 한벌을 여행가방에 넣어왔지만 겉옷이 문제...

 

날씨도 많이 풀렸고,

 

또 롱코트가 편하게 입은 옷과는 어울리지가 않아서

 

세훈이의 겨울 점펴를 반코트 삼아 입고 나섰더니,초등학생에게 대학생 옷을 입힌듯 차림이 가관이다.

 

188 센티와 163센티... 팔길이가 오죽할까?!!

 

스타일이 맘에 안드면 집밖에 안나가는... 못말리는 폼생폼사 인생인데

 

꼴이 말이 아니다.

 

 

관리를 받고,돌아오는 길에,

 

아파트앞에서 아이스크림과 뻥튀기를 사들고 집에 돌아오니 7시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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