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품

일본자기 - 전통가문의 작품.

by 그레이스 ~ 2009. 11. 25.

우리집에 온지 벌써 30년이 넘은 작품들.

 

그 당시 과장월급으로는 살 엄두도 못내었을... 명인의 작품.

각기 다른 년도에 일본측 회사 차원에서 남편에게 선물한...

 

일본에는 14개의 유명한 도자기 가문이 있다고 했고,

임진왜란 때 부터 오랜 세월 이어져온 도자기 가문의 명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그 작품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었다.

 

그 가문들 중에서 유명한 두 가문의 작품.

1. 가키에몽 - 명인의 작품.

 

 

 

           임진왜란때 1대 명인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의 족보와 함께 받은 명인의 작품.

 

 

 

             가키에몽 가문을 나타낸다는데,나는 읽을 줄 몰라서...

 

 

 

 

 

 

 

2. 역시 14대 가문중에서 이름난 가문이라고 했는데,그 이름을 기억하지 못함.

밑의 글을 읽을 줄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짙은 물빛 색으로 유명한 가문이라고 했어요.

 

 

 

 

 

           빛에 반사되는 색 말고 뚜껑에 보이는 색이 원래의 색에 가깝네요.

 

 

 

           명인의 작품이라고 해서 쓰지도 못하고 진열장에 넣어두고만 있어요.

 

 

평소에 일본차를 마실 때는

명품이 아닌 백화점에서 산  일본 찻잔 셋트를 사용합니다.

중국차를 마실 때는 중국찻잔을 사용하고요.

 

    • 그레이스2009.11.25 10:54

      혹시나 흠집이 생길까봐 쓰질 못하겠어.
      부담없이 사용하는 예쁜 백자 찻잔들이 있어요.
      그걸로 충분해서 저건 그냥 장식품~
      물려줘도 며느리도 못 쓸것 같애.
      소장품으로 간직하라지 뭐.

  • 해린엄마2009.11.25 16:55 신고

    가키에몽, 이마에몽, 겐에몽 - 명성만 들었습니다. 실제로 소유하고 계신 분 처음 봤어요....

    며느님한테 사용하지 말고 잘 간직해서 물려주라고 당부하세요....
    물론 그레이스님이 쓰라고 하셔도 며느리가 손떨려서 못쓰겠지만. ㅋㅋㅋㅋ

    실제로 한번 보고 싶네요. 호오~

    답글
    • 그레이스2009.11.25 17:35

      명성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니 더 신나네요.

      사용할 생각은 못하고...한번씩 꺼내서 먼지를 닦아내는 일만 합니다.
      3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새것같아요.

      에르메스 백을 들고 나가도 그게 뭔지 아무도 몰라주면 그 진가가 묻혀버리잖아요?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어야 명품이 더 빛이 나듯이...

  • Beatrice2009.11.28 21:42 신고

    와와...너무 멋지네요...
    또 한번 안목을 높이네요~~

    답글
    • 그레이스2009.11.28 22:37

      가키에몽 명인의 작품은 보통 수천만원 정도로 고가라서
      저 정도의 소품이라도 몇백만 단위의 액수가 됩니다.

      가지고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소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이 담겨있는 커피 한잔.  (0) 2010.01.17
타타리 메밀차.  (0) 2009.12.02
본 차이나 커피잔들.  (0) 2009.11.19
로젠탈.(ROSENTHAL) - Classic Rose  (0) 2009.11.18
본차이나 - 민튼 에이본리 (MINTON - Avonlea)  (0) 200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