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내정원

부레옥잠은?

by 그레이스 ~ 2010. 6. 6.

 

 

 

 

 

                         인기척이 나면 먹이를 줄꺼라고 저렇게 모여든다.

 

따라다니는 그 모양이 기특하다고 매일 먹이를 듬뿍 줘서 우리집 잉어들이 모두 통통하니 비만이다.

 

먹이를 줄이라고  잔소리를 해도 소용이 없다.

 

 

 

연못에 물풀들을 넣어주면,알을 낳는 은신처도 되고,

 

놀이감인양 지들끼리 장난도 하고,

 

또 며칠씩 집을 비울 땐 배고픔을 해결해주는 먹이도 되고...

 

그런데 하도 먹성이 좋아서 아무리 번식력 좋은 물풀을 넣어줘도 얼마 못가서 흔적만 남게된다.

 

 

 

 

잉어들 등쌀에 연못에서 키우지못하고,따로 토기그릇을 몇개 준비해서 

 

하나는 연꽃,

 

하나는 부레옥잠,

 

하나는 파피루스,

 

하나는 또다른 물풀들.그렇게 키우고 있는데, 탐스럽게 토기그릇에 가득 찼던 부레옥잠을

 

글쎄! 나 없는 사이에 그걸 통째로 다 연못에 넣어줬었던 모양이네.

 

(3박 4일 남해로 낚시 다녀왔다더니만!!!)

 

다 뜯어먹고 이렇게 모양 사나운 몇뿌리만 남았다.

 

 

 

 

작년에는 이렇게 예쁜 꽃을 피웠었는데,올해는 부레옥잠꽃은 다 틀렸다. 

  

 

 

화려한 꽃들이 다 지고나니 작은 풀꽃들이 눈에 들어온다.

 

 

 

 

 

 

지난번에 활짝 핀 장미들이 다 시들고,새로 한송이가 폈다.

 

가까이서 세어보니 봉오리가 아홉송이 대기중이네.

 

 

 

석란도 꽃피기를 시작하고...

 

 

 유월의 첫 일요일 - 꽃밭에서 한나절을 보내다.

 

 

 

 

 

'실내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화.  (0) 2010.10.30
휴일.  (0) 2010.10.03
노란꽃들.(장미와 캐롤라이나 재스민)  (0) 2010.05.16
풀꽃들.  (0) 2010.04.24
새단장.  (0) 2010.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