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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주변

연산홍은 불타고..

by 그레이스 ~ 2013. 4. 14.

 

 

 

차고에 내려갔다가, 눈부시게 활짝 핀 연산홍을 보고 빌라 안 산책길을 한바퀴 돌았다.

 

 

 

 

 

 

 

 

 

 

 

 

 

20년 전...  소나무 우거진 언덕에 터를 잡은 빌라여서 곳곳에 소나무가 그대로 있다.

 

 

 

4층 빌라의 높이보다 더 키가 큰 소나무와 담장을 이룬 대나무들.

사진을 찍느라   빙 둘러 담장을 살펴보았다.

 

엘리베이트가 없는... 계단을 걸어서  4층 높이의 3층까지  여행가방이나  무거운 짐을 들고 올라가느라 

팔 다리가 아프고 고생이 많다고 푸념을 하면서도 자연경관이 좋아서 이사 갈 생각을 못한다.

 

 

 

꽃은 늦봄을 알려주건만,

 

날씨는 왜 이러는지... 아침나절엔 천둥번개가  소란스럽더니 오후엔 햇살이 환~ 하다.

 

지난주엔 20도가 넘었다고 얇은 옷을 입고 다녔는데, 주말엔 겨울옷을 도로 꺼내게 만들고...

 

세탁소 보낼려고 선별해두었던 겨울옷들을 4월이 끝날때까지 미루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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