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3년 여행

친구와 제주여행.

by 그레이스 ~ 2013. 10. 25.

 

 

 

 

 

                                                         

                              3일 동안 인물사진은 딱 하나뿐이다.(윤희와 함께)

 

 

 

 

 

 

 

 

 

2박 3일 제주도 여행을,여행경비 35만 원 중에서 20만 원을 모임회비에서 보조를 하고

개인은 15만원을 내고 가는 것으로 8월에 결정했었다.

 

여행일정표를 공항에서 만나서 받기로 해서... 여행 스케줄도 모르고(아무도 그것에 관심도 없었다)

총무에게 모든 걸 맡긴... 고등학교 친구들과 일상에서의 탈출 같은 여행.

 

왕복 비행기에,2박 숙식제공에 더해서 교통비에 관람료까지 포함이 되었다니!!!

남편과 갔을 때,호텔회원들과 개인적으로 갔을 때... 와 비교하면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계산이다.

(그래서 아무리 미흡해도 친구들과 추억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된다고 마음먹었다)

 

첫날밤에 우리 방에서 모여 속옷바람으로 엄청 수다를 떨고...(슈퍼에 가서 술이랑 간식을 사 와서)

다음날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샤워하고, 화장하고, 7시에 숙소에서 뷔페로 아침 먹고...

 

도착 후 주문한 오메기떡을 아침에 호텔에서 받아서, 전날 사 온 과자랑 관광버스 안에 두고, 

내렸다가 탈 때마다 시도 때도 없이 먹는 여행이었다, (다이어트 중이라면서 탄식을 하는 친구들도 동참하고

 

생긴 지 3~4년 밖에 안된 새로운 관광지가 여러 곳 있어서 5년에 한 번씩은 다시 가도 새로운 제주도를 볼 수 있겠다.

하긴 똑같은 곳을 계절만 바꿔서 가도 새롭고, 함께 가는 사람이 달라도 느낌이 다르니 해마다 가도 새로운 기분이겠네.

 

 중국 서커스를 보고 나와서 감탄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표정이 미묘해 보였던지,

 대략 15세 전후로 보이는 어린애들이 안타깝고 애잔해서 그러시는 거 안다고...

그 애들 여기서 몇 년간일하고 자기 나라 돌아가면 평생이 보장된다며, 그러니까 불쌍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가이드가 설명을 한다.

 

몽골리안 마상쇼를 보고 나와서도 똑같은 느낌이었지만, 역시나 같은 케이스일 것 같아서... 한국에서 일하는 동안 사고 없이 건강하게 좋은 공연 하다 돌아갔으면... 그들의 안녕을 비는 마음이었다.

 

 

 

'2013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효도여행.5(전통료칸 + 구마모토 성)  (0) 2013.09.23
효도여행.4(아소산)  (0) 2013.09.23
효도여행.3(후쿠오카 + 유후인 )  (0) 2013.09.23
효도여행.2 (후쿠오카)  (0) 2013.09.22
효도여행.1  (0) 2013.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