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네즈병 이야기.

 

어느 카페에서 마요네즈병 이야기라는 글을 읽고,

검색을 해서 영문내용과 그 번역을 찾아봤다.

처음 번역된 글을 보니,2013년 3월 22일 과 6월 2일로 나온다.

(과거에 읽었던 외국작가의 책에도 인용이 되었다는데,기억이 안난다)

...................................................................................

 

마요네즈병 이야기.

당신의 삶에서 할 일이 너무 많아졌을 때,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고 느낄 때,

마요네즈병 이야기를 떠올려 보아라.

 

한 교수의 철학수업 시작 전, 그의 앞에는 몇가지 물건이 있었다.

수업이 시작되었을 때,

말없이 그는 매우 큰 마요네즈병을 들어올렸고,그 안을 골프공으로 채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학생들에게 이 병이 꽉 찼는지 물었다.

학생들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 교수는 조약돌 한 상자를 그 병 안에 쏟았다.

교수는 가볍게 그 병을 흔들었다.

조약돌들은 골프공 사이의 공간으로 굴러 들어갔다.

그리고 그는 다시 학생들에게 이 병이 가득 차있는지 물었다.

학생들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 교수는 다음으로 모래 한 상자를 들어 그 병 안에 쏟아 부었다.

역시 모래는 빈 공간을 채웠다.

그는 다시 한번 더 이 병이 가득 차 있는지 물었다.

학생들은 단호하게 "예"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교수는 교탁 아래에서 두 잔의 커피를 꺼내 그 병안에 모두 쏟아넣었고,

커피는 모래 사이의 빈 공간을 효과적으로 채웠다.

학생들은 웃기 시작했다.

웃음이 갈아앉자 교수가 말했다.

 

나는 자네들이 이 병이 자네들의 인생임을 알았으면 하네.

골프공은 매우 중요한 것 들이야.

자네들의 가족, 자녀,자네들의 믿음,건강,친구 그리고 자네들이 가장 좋아하는 열정 말이네.

자네들 인생에서 다른 것이 모두 사라지고 이것들만 남는다해도, 그 인생은 여전히 꽉 차있을 거야.

조약돌은 그다음 것들이네.

자네들의 직업,집,그리고 차 같은 것들이지.

모래는 그 외 모든 것들이지. 작은 것들 말이야.

만약에 자네들이 모래를 병 속에 가장 먼저 넣는다면,

그렇다면 조약돌이나 골프공이 들어갈 자리는 없을거네.

 

인생도 이와 같네.

자네들이 자네들 시간과 힘을 그 작은 것들을 위해 써버리면,

평생 자네들에게 중요한 것이 들어갈 공간이 없을게야.

자네들의 행복을 결정짓는 것에 집중하게.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건강검진을 위한 시간도 갖고,배우자와 함께 저녁을 먹으러 나가게.

언제나 집을 치우고,고장난 것을 고칠 시간은 있을거네.

 

가장 중요한 골프공을 먼저 생각하게.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게.

그리고 남은 것들은 그냥 모래일 뿐이네.

 

학생중 한명이 손을 들고 커피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물었다.

교수는 미소를 지었다.

물어봐줘서 고맙네.

이건 단지 자네들의 인생이 얼마나 가득찼든지 간에,

언제나 친구와 커피 한 잔 할 여유는 있다는 의미라네.

.....................................................................................

 

삶에 지친 젊은이들에게,

일상에 파묻혀서,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사는 게 아닌지,

사소한 것에 매달려서 시간을 낭비하는 건 아닌지

내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것들을 되돌아 보라는 의미로 쓴 내용인데,

 

 

나는 이 글을 읽고,

초등학생,중학생이 생각났어요.

그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게임이나 놀이에 빠져서 그 나이 그시기에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잊고있는 건 아닌지~

잠시 놀이에 빠졌다가 나중에 공부하겠다고 우선순위를 미루고 있는 건 아닌지~

그럴 때 엄마는 어떻게 지도하는지~

 

그런 생각을 하다가,

하윤이를 예로 들어서 다음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