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아빠가 출근하는 시간,현관앞에서 엄마의 말과 행동을 따라하는 윤호.
지금은 행동을 보고 따라하지만,곧 바이바이라는 말을 듣고 손을 흔들겠다.
9개월 아기가 모방동작을 하다니~!
참으로 놀랍다.
9개월 아기 발달표에 비교하면 유라는 행동이 빠르고, 윤호는 이해력이 빠르다.
유라는 꼿꼿이 서 있다가 힘들어지면 살며시 주저 앉는다.(10개월에 붙잡고 이동을 할 수 있을 듯)
윤호는 힘들면 무너지는듯이 퍽 넘어지고.
아빠 엄마는 출근 때마다 즐거움이 하나 더 늘었네.
-
-
그레이스2016.09.07 09:31
일주일간 집을 비우려하니,
챙겨야 할 일도 많고,약간의 음식도 만들어놔야 하고... 그러느라 생긴 에피소드가 있습니다만,
아기 동영상에 순서가 밀렸어요.
어제,
파우더룸에서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오랫만에 만난 언니가 쌍둥이들 잘 커냐~고 인사말로 묻습디다
그 언니가 표현하기를,
"ㅇㅇ 씨~, 쌍둥이 얘기를 하니까,얼굴 전체가 환 ~~ 해지네" 하면서,
제가 대답하기전에 눈부터 먼저 웃더랍니다.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거던요.
머리속에 떠올리는 순간 자동반사적으로 얼굴에 웃음이 가득해 지는 할머니예요. -
sellad (세래드)2016.09.07 11:27 신고
그레이스한 미소가 떠올려 집니다^^
-
그레이스2016.09.07 12:02
일상생활이 평범하고,신경 쓸 일이 없어서 그런지,
사소한 일에도 감사한 마음이고 또 즐거워요.
-
-
손주 바보할미가되셨서요
답글
축하드려요
엔돌핀이 막생기지요
이쁜 손주들이요
오죽하면 꽃중에 으뜸이 사람꽃이라구
예쁜짓 늘때 이고
아마도 손녀가 걷는것은 좀빠를듯-
그레이스2016.09.07 13:47
하윤이 하영이 윤호 유라를 보면서,
내 인생의 열매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지난 일요일 엄마산소에 갔다가,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면서,형제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내년에 죽는다 해도 아쉬울 게 하나도 없을만큼 만족스럽다고.
앞으로 90세까지 살든,80세까지 살든,
더 일찍 70세 쯤 죽게되더라도,아쉬울 게 없을 만큼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어요.
젊은시절에 상상하고 기대했던 것보다 더 나은 중년이후의 삶을 살았고,
두 아들은 자라는 내내 기쁨을 주더니,지금은 부모보다 잘 살고있으니 감사하다고.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즐거운데,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냐고 했어요.
-
'윤호 유라 윤지 유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아버지와 함께. (0) | 2016.09.12 |
---|---|
가볍게 옆으로 이동~.(동영상) (0) | 2016.09.12 |
새로운 발견. (0) | 2016.09.03 |
윤호 (동영상) (0) | 2016.08.29 |
무슨 뜻인지 알아 듣겠어? (동영상) (0) | 2016.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