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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디저트.

by 그레이스 ~ 2016. 9. 27.

 

 

 

커피 한잔과 달콤한 디저트 하나.

며느리가 준 그릇을 사용해 볼려고 꺼내서 씻었다.

 

 

 

                                            뒷모습은 자기그릇 그대로.

 

 

                          양갱을 바삭한 찹쌀과자 안에 넣어 모나카를 만든다.

 

 

 

 

 

                              도리야끼도 잘라서 반씩 나누고.

 

 

커피와 함께 예쁘게 담아서 내 놓으려 했는데,

이 접시도 충분히 예쁘다며,옮기지 말라고 하신다.

 

곧 캠핑카 사진을 찍어와서 올릴려고, 폼나는 커피타임은 포기했다.

 

 

  • sellad (세래드)2016.09.27 09:47 신고

    접시가 뒷면에서도 일본 특유의 느낌이....,
    배운 것에서 더욱 개발하는 그들의 속성이.............,

    답글
    • 그레이스2016.09.27 13:20

      가운데 문양은 자기네 가문의 문양이네요.
      조선에서 간 도공들이 조상일텐데,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아리타에서 자기 생산을 시작한 게 1616년, 올해 딱 400년이 되는 해라고 특별전시회를 했어요.
      안내서를 보니,다른 가문에서도 다양한 작품을 내놨네요.

      장식품처럼 예뻐서 편하게 사용하지는 못하겠어요.

  • 장모양2016.09.28 00:05 신고

    자기가 특이하고 이쁜데요? ^^
    견과류 담아놓고 먹으면 좋을 것도 같습니다~ ㅎㅎ
    견과류가 여자한테 정말 좋다네요.

    답글
    • 그레이스2016.09.28 08:41

      아주 길~게 답글을 쓰고 등록하니 에러라면서 없어져 버렸네.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보다가
      노트북을 가져와 식탁위에 올려놓고 글을 쓴다고...

      견과류는 뚜껑있는 작은 유리그릇에 담아 식탁위에 두고 먹어요.
      나는 하루 권장량보다 더 많이 먹는 듯.

  • christine2016.09.28 17:31 신고

    몬가 장인기술이 들가서 특이하믄소 멋스럽네용... 그릇에 대한 평소 제생각은... ㅎㅎ 커피쟌이 제빛을 발휘할라믄 커피를 마시고 디져트그릇은 디져트를 담아 드시면서 즐거움을 찾고...이뿌고 소중할수록 장식장이나 싱크대안쪽에 넣지말고 자주자주 사용하는게 좋다고생각해용~~ㅎㅎ

    답글
    • 그레이스2016.09.28 17:56

      ㅎㅎㅎ 자주 사용해야 하는데,이제는 그런 열정이 다 없어졌나봐~
      얼마나 격식을 중요하게 생각했냐면,
      혼자 커피를 마시더라도,커피잔 밑에 받침이 없으면,기분이 나빠지는...(라면을 먹더라도 냄비째로는 안먹고)
      그래서 지금도 머그잔으로는 커피를 안마시는 사람이예요.
      날마다 예쁜 커피잔 바꿔서 쓰는...

      거의 20~30년을 그렇게 살았는데,이제는 모든 격식이 느슨해지네요.
      정장을 즐기는 옷차림도,예절을 따지는 것도, 말투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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