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입학하고보니,
우리 아이가 책읽기에 별로 흥미가 없더라.
2학년 3학년 학년이 올라 갈 수록 공부하는 걸 힘들어 한다.
어떻게 지도를 하면 좋을지 상담을 원하는 글을 읽고,(본인에게는 따로 답을 썼지만)
더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답을 씁니다.
초등학생 때까지 책을 많이 접하지 못하면,
어휘력이 달려서 책을 더 멀리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니,아이가 글자를 알기 이전에, 책에 흥미를 느끼게 유도하세요.
아이가 책에 흥미를 느끼게 하려면,
부모가 3~5세 자녀에게 동화책 읽어주는 걸 생활습관처럼 해야 합니다.
책을 보지 않고 책 읽기를 듣는 것 만으로도,
이미지를 상상해서, 뇌 활성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미국에서 연구결과로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글자를 아는 6세 아이가
직접 글을 읽는 것과 어른이 책 읽어주는 걸 듣는 것을 비교해보니,
읽어주는 것을 듣는 것이 6배나 효과가 있었다는 실험결과도 있어요.
직접 읽을 때는, 글자를 보는 것에 집중해서, 상상을 못하는데,
남이 읽어주면,귀로 듣고,
머리로는 그 내용을 상상하면서 뇌를 창의적으로 발달시킨다고 합니다.
심지어 미국 소아과 학회에서는 갓난아기에게도 책을 읽혀야 한다는 주장을 했더군요.
보스턴의대 소아과 의사들은
만 6개월부터 5세까지 소아과를 찾은 아이들에게 단계별로 알맞은 책을 골라주고
부모에게 책 읽어주는 법을 설명해준 뒤, 책을 나눠주는 북스타트(Book Start)운동을 하고 있답니다.
엄마들은,
반복해서 동화책 읽어주는 걸 귀찮아 해서,
아이가 글자를 배우고 나면,
글자를 아니까 이제부터는 니가 직접 읽어라~ 라고, 아이에게 미룹니다.
아이가 직접 읽는 것보다,
남이 읽어주는 것을 듣는 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데) 6배나 효과가 있다고 하니,
글을 읽을 줄 아는 아이에게도,자주 책을 읽어주는 것은,
뇌 발달에 큰 도움이 되는 셈이지요.
앞으로 아이를 창의적 감성적인 인재로 키우려면,
자라면서 더 많은 고전과 다양한 책, 읽기를 통해,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면서 사고를 넓혀갈 수 있게,
책을 좋아하고, 책읽기가 습관이 되도록,
학교에 들어가기 이전에, 엄마가 동화책 읽어주기를 많이 해야겠습니다.
사고의 그릇이 커져야,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기본 바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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